[10대 뉴스-2] 웨이보에 의한 반부패 효과….?(한,중,일)

[www.ntdtv.com 2013-01-02 05:42 AM]

2012년 중국은 네티즌의 천하였습니다. 특히 미니블로그에 ‘악을 폭로하고, 부패를 없앤다.’는 움직임은 절대적인 효과를 보았습니다. 미니블로그는 부패 일소의 전장과 같았습니다 `시계 현`, `시계 삼촌`, `부동산 삼촌`, `부동산 이모`등의 부패 관료와 음행 관료는 몸을 숨기기 어려워졌습니다.

지난해 9월 산시 안전 감독국의 양다차이(楊達才)국장이 심각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미소를 보인 사진이 미니블로그에 게재되어 민중의 분노를 샀습니다. 네티즌들의 인터넷검색을 거쳐 신상이 공개된 양다차이는 명품시계를 13개 소유해 이를 계기로 조사받고 실각. 네티즌은 ‘시계 현’이라고 명명했습니다.

그 후 인터넷에서 관료의 고급 손목시계에 대한 인터넷 검색 붐이 일어났습니다. 가장 먼저 찾아낸 것은 섬서성의 리진주(李金柱)부 성장. 리 부 성장은 ‘시계 현’· 양다차이를 감싸기 위해 자신도 명품 손목시계를 가지고 있다고 선언. 네티즌은 ‘시계 아저씨’라는 칭호를 주었고 적어도 고급 부동산을 20개 이상 소유하고 애인 숫자도 3자리인 것을 폭로하였습니다.

계속해서, 푸젠 성 교통청 리더진(李?金) 청장. 팔에 700여만 원 상당하는 라도 시계, 허리에는 200여만 원 상당의 에르메스 벨트를 착용하고 등장해 네티즌이 ‘시계 아버지 청장’이라고 명명했습니다. 또한, 이 청장은 자신에 대해 보도한 신문 수십만 부를 폐기한 것으로, 여론의 강렬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 ‘부동산 아저씨’, ‘부동산 아줌마’도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광둥성 광저우시 도시 건설 퇴직간부 리웬칭(李雲卿)은 부동산을 24개나 소유해 네티즌이 ‘부동산 할머니’의 칭호를 수여헸습니다. 마찬가지로 광주시의 팡위(番禹)구 도시 관리 종합법 집행 지국의 차이빈(蔡彬) 국장은 부동산을 22개 소유한 것이 폭로된 후 실각. 네티즌은 ‘부동산 영감’이라고 명명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황당한 것은 충칭 관료 레이정푸(雷政富)입니다. 본인 외모뿐만 아니라 18세 애인과 음란 영상 유출이 화제가 되어 중국사회를 떠들썩하게 했지만, 불과 3일 후 해임되었습니다.

레이정푸 사건은 더 많은 부패 관료, 음행 관료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레이정푸의 영상을 폭로했던 주루이펑(朱瑞峰)씨에 따르면, 그의 수중에 비슷한 영상이 5~6개 있고 등장 인물은 모두 충칭 시 청급 관료로 네 사람은 아직도 재임 중이라고 합니다.

미니블로그에 폭로사건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권력이 감독을 받지 않는 중국공산당 체제에서 미니블로그는 ‘사람이 많으면 힘이 세다’는 특징을 살려 반부패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2012년은 미니블로그 힘이 부패 관료, 음행 관료와 치열하게 싸움을 한 해였습니다.

NTD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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