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뉴스 -1] 중난하이를 뒤흔든 충칭의 왕,보사건(한,중,일)

중난하이를 뒤흔든 충칭(重慶)의 왕,보(王,薄)사건(한,중,일)

[www.ntdtv.com 2013-01-02 05:48 AM]

충칭시의 관료, 왕리쥔(王立軍)이 미국영사관에 뛰어들자, 한 때의 정치스타 보시라이(薄熙?)는 죄수로 전락했습니다. 이것보다 2012년 중국공산당정계의 앙천 흑막이 개막됩니다. 10대 금문의 첫 번째는, 중남해에 전대미문의 격진(激震)을 일으킨 왕리쥔·보시라이 사건입니다.

지난해 2월 6일, 전 충칭시 부시장이고 공안국장인 왕리쥔은 전 충칭시위원회 서기 보시라이에게 암살당할 것이 두려워 기밀정보를 갖고 자동차로 300㎞를 질주. 쓰촨성 청두 미국영사관에?? 진입해 정치적 망명을 요구했습니다. 당황한 보시라이가 경찰차 70대로 미국영사관을 포위한 뉴스는 국내외를 들끓게 했습니다.

왕리쥔은 그 후 중국 공안부 안전보위 국 직원에게 베이징에 끌려가서 몇 달 동안 행방불명됩니다. 외신은 왕리쥔의 기밀정보 안에는 보시라이와 저우융캉이 시진핑 실각시키기 위한 정변을 획책하던 증거도 포함되었다고 보도합니다.

3월 14일 전국인민대표회의 폐막 기자 회견 때 원자바오 총리는 보시라이의 타흑창홍 운동은 문화대혁명의 재탕이라고 부정하면서 충칭사건의 철저한 조사를 표명했습니다.

그 다음 날, 신화사는 공산당 중앙이 왕리쥔의 충칭시 부시장 직무를 해임하고 보시라이도 충칭시위원회 서기직과 상무위원직을 박탈한다는 결정이 발표됩니다.

4월 10일, 신화사는 보시라이와 아내 구카이라이(谷開?)와 보시라이의 집사 장샤오쥔(張?軍)이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씨 살해 혐의로 이미 사법기관에 송치됐다고 발표. 동시에 보시라이는 ‘심각한 기율 위반’으로 입건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보도합니다.

4개월 후 외신은, 보시라이 부부가 살아있는 파룬궁 수련생의 장기탈취 및 시체 판매에 참여했다고 전면 폭로합니다.

8월 9일, 구카이라이는 안후이성 허페이시(安徽省合肥市)에서 재판에 출정. 곧바로 사형집행 유예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9월 17일, 왕리쥔 재판이 청두에서 열린 이후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9월 28일, 신화사는 중앙기율검사위원회 ‘보시라이의 심각한 기율위반 사건에 관한 심사보고’를 발표. 보시라이는 당적과 공직을 박탈당하고 사법기관에 이송되었습니다. 이것으로 18대 정치국상무위원회 진입이 유력했던 보시라이의 정치인생은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NTD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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