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2-12-25 02:18 AM]
중국에서는 최근 경찰과 민중이 각지에서 빈번히 충돌하고 양자의 모순이 날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인민 공안대학은 공관경찰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경찰 공공관계 연구센터’를 설립했습니다. 센터의 책임자에 따르면, 경찰과 민중의 관계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민-경 모순의 원인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먼저 중국공산당은 폭력으로 안정을 유지하려는 수단을 바꿔야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한편, 전직 경찰관계자는 당국이 무고죄를 숨기기 위해 채용한 새로운 수단일 뿐, 경찰과 민중의 관계개선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인민 공안대학 경찰 공공관계 연구센터’는 12월 22일 북경에서 출범했습니다. 2013년부터 공공 관계학을 전문으로 하는 대학원생을 모집하고 고위직 ‘공공관계 경찰관’을 양성하겠다는 것입니다.
센터 책임자는 언론에서 센터 설립목적은 공공관계 경찰 양성을 통해 경찰과 민중 사이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평론가는 지금의 중국경찰과 민중의 관계는, 공공 관계학 학문을 배우는 것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지금 경찰에 부족한 것은 표면적 이론과 지식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베이징 정치 평론가 화포(華?)]
“폭력으로 안정을 유지함에 따라 경찰의 공공 이미지는 매우 안 좋아 졌고 경찰에 대한 민중의 인식은 매우 나쁩니다. 그래서 홍콩의 ‘경민 공공 관계학과’를 흉내 내어 경찰의 이미지를 복구하려 하지만,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경찰의 이미지를 바꾸려면 중공은 우선 폭력으로 안정을 유지하는 근본 수단부터 바꿔야합니다.”
[전 경찰 천쥔요(陳軍育)씨]
“모든 공공관계는 겉치레에 불과한 것으로 사람을 속이기 위한 것입니다. 그것으로는 도무지 문제가 해결되지 읺습니다. 공공관계를 실제 행동으로 처리하는 방법에 있어서, 집무 중에 발생한 민중과의 모순을 규정에 따라 정확하게 처리해야 문제가 해결됩니다. 따라서 문제의 근본은 경찰 고위층에 있습니다.”
뇌물수수죄를 뒤집어쓰고 2003년부터 계속 진정하고 있는 전 경찰 천쥔요씨는 광둥성 광저우시 파출소 부소장이었습니다. 천씨에 따르면, 공공관계 부서는 공안국 내부에 이미 존재했고, 이제 와서 정부가 학술연구기관으로 구체화시켜 공개하고 있을 뿐, 실질적인 변화는 아무것도 없는 탁상공론에 불과하다고 지적합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사회모순이 심화되어 각지에서는 경찰과 민중의 대규모 충돌사건이 끊임없이 일어나며, 폭력 진압 사례가 범람하고 있습니다. 2012년만 해도 “광저우시 청원에서 천여 명이 경찰 수백 명과 대혼전”, “광시에서 1만 명 대규모 항의”, “광저우시 중산에서 반테러 부대가 발포, 최루탄 등으로 쓰촨 호적 농민공 진압”, “경찰 천명과 무슬림 충돌사건” 등의 대규모 충돌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물론 이 사건으로 인한 사망 또는 부상은 모두 민중 쪽입니다.
[베이징 정치 평론가 화포(華?)]
“이 사회는 불공평, 불공정이 흘러넘치기 때문에 누군가가 자신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일어설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민중이 자신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려 들면, 경찰은 바로 민중을 공격하는 폭력 집단이 되기 때문에 경찰의 이미지가 좋을 리 없습니다.”
한편 천씨는 무고죄 사건은 점점 많아진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무고죄를 당한 사람이 진정하면 당국은 무고죄를 은폐하려고 새로운 사건을 날조해 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무고죄 사건과 민중의 이익 침해는 점점 심해지기만 할 뿐 해결될 희망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전 경찰 천쥔요(陳軍育)씨]
“우리들의 상소, 진정에 대해 경찰은 더 많은 새로운 위법과 날조 행위로 자신들의 범죄행위를 은폐하려고합니다. 무고를 당하고, 불공정하게 처리되어 경찰로부터 심한 탄압을 당하고, 결국 감옥에 들어가는 일이 점점 많아질 뿐입니다.”
중국경찰과 민중의 모순은 관료와 민중의 모순의 반영이기도합니다. 이미 중국 공산당의 보디가드인 경찰은 당국의 부패 심화에 따라 같이 부패해갑니다.
[전 경찰 천쥔위(陳軍育)씨]
“중공이 리드하는 공안국은 마피아와 같이 수단을 가리지 않습니다. 법의식도 없고, 안중에 있는 것은 자신의 이익과 관직을 지키는 것뿐입니다. 그들은 이미 꺼리는 일이 아무것도 없는 경지까지 왔습니다. 그들은 인민 봉사나 문제 해결 등에 관심이 없습니다. 인간성을 모두 상실했습니다.”
어느 보도에 따르면, 겉으로는 경찰이 사리를 꾀하여 직권남용으로 민중과 빈번하게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근원은 역시 중국공산당 일당독재와 고압적인 통치로 축적된 민중의 불만에 있다고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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