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3초(三招)’ 中의 사혈 눌러(한,중,영)

[www.ntdtv.com 2012-12-19 09:55 AM]

신임 중공 총서기 시진핑은 무척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부 평론에서는 시진핑의 ‘개국 3초가 중공의 요해를 눌렀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아첨’이 대다수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까요? 전문가들은 시진핑이 ‘새 신을 신고 옛 길을 걷는다.’라고 지적하는데 그럼 시진핑이 중공의 사혈을 눌렀다는 말은 무슨 말일까요?

일전에 홍콩 ‘대공망(大公?)’은 평론문장에서 시진핑의 ‘업무처리 신 규정 8항, 개혁, 반 부패’를 크게 칭찬하면서, 이 세 가지 훈수가 중공의 요해를 직접 눌렀는 바 이는 새로운 기상을 펼친 것이라고 칭송했습니다.

평론은 시진핑의 이 조치에 대하여, “시진핑의 개국 3초는 중공 요해문제를 정확히 건드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진핑의 제1초는 군중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중공 정치국 업무처리 지침을 개선시켰다는 “8항 규정”입니다.

주목할 만한 것은 2003년 3월 홍콩 ‘밍보’ (明?)는 중공정치국이 발표한 ‘진일보한 개선 회의와 지도자 동지 활동에 관한 뉴스보도 자료’를 실었는데, 이것이 시진핑의 8개 조치와 신기할 정도로 비슷합니다.

[재미 중국 사회문제 학자 장지앤(?健)]
“나는 8개 새로운 규정에 대해서, 새 신을 신고 옛 길을 걷거나 혹은 새 병에 묵은 술을 담는 것이라고 묘사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중국은 이런 법제 법규가 없는 것이 아닌데 구태여 8개 새로운 규정을 실시하는 것 보다, 헌법을 실 상황에 정말로 적용시키는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그렇게 하면 중공이 발표한 그 어떤 간부 단속 정책보다 백배, 만 배는 더 강력할 것입니다.”

시진핑이 중공 총서기가 된 후 첫 번째로 시찰한 것은 덩샤오핑이 ‘남순(南巡)’했던 그 노선이었습니다. 이 기간에 개혁의 목소리를 높였던 광둥성위 서기 왕양(汪洋)이 배동 했습니다. 한편, 이 시찰 직전, 중공 18대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리커창도 ‘개혁은 아직도 중국의 최대 보너스’란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시진핑, 리커창의 체제는 진정, 낡은 술을 버리고 개혁을 진행할 것일까요?

재미 중국 사회문제 학자 장지앤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은 시진핑이 과감히 큰 칼을 휘둘러 정치체제개혁을 하고 중공의 독성 종양을 철저히 뿌리 뽑는 것임을 환기시킵니다.

[장지앤]
“그러나 시진핑은 이 정도까지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는 경제체제개혁을 진행하여 자기의 정치를 구원하고 싶을 뿐입니다. 지금의 정황은 병이 이미 고황에 들어 가망이 없으므로, 의사한테서 받을 수 있는 치료는 다 받아보려는 상태입니다. 그는 자신이 재임 기간에 중공체제가 해체, 멸망하는 정황을 보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이미 죽은 말을 마치 살아있는 말인 것처럼 치료하는 척 하는 것입니다.”

시사평론가 린즈위는 시진핑, 리커창 두 사람은 모두 정치개혁을 말하지 않았고 정치개혁이야말로 중공 현재의 주요문제임을 지적합니다. 그는 원자바오가 비록 어떤 구체적 행동이 없었지만 필경 그는 많은 장소에서 정치개혁을 제기했기에 이 측면에서 볼 때 시리(시진핑 리커팡)체제는 일종의 후퇴라고 해석합니다.

시진핑의 제3초는 반부패입니다. 린즈쉬는 언뜻 보기에는 기세가 등등하여 마치 중공이 이번에는 진짜로 하는 것 같았다고 말합니다.

[린즈쉬]
“그러나 우리가 시진핑의 반부패를 볼 때, 말은 풍성한데 질은 아주 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한 무더기 서커스 배우들이 왔지만 그 속에는 진짜 실력자가 하나도 없는 것과 같습니다. 이 서커스는 일견 아주 떠들썩한 것 같지만 사실상 개그 쇼에 불과합니다. 마땅히 장쩌민 같은 이런 큰 호랑이를 쳐야 설득력이 있습니다.”

시진핑이 올라간 지 얼마 안되어 충칭 베이페이구 서기 레이정푸(雷政富)의 방탕한 동영상이 폭로 되었고 레이정푸는 60여 시간 만에 서기 직에서 해임, 입건되어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광둥성 관리가 첩에게 쓴 서약서가 폭로된 후 신속하게 조사가 진행되었고 광둥성 재정청 전 부청장 웨이진펑(危金峰), 국토자원청 부청장 루이잉밍(?英明) 등도 연이어 낙마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작가 우잰궈(?建?)는 ‘개혁파’는 중공체제 내에서 도무지 실적을 올릴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넷 작가 우잰궈]
“중공 내부는 과거에 계속 첨예한 모순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정치체제를 개혁하여 국민에게 정권을 돌려줘야 한다고 제창하는 개혁파와 중공의 특권계층 사이의 모순이었습니다. 이어서 이런 개혁파들은 앞 다투어 낙마했습니다. 시진핑의 아버지 시중쉰도 개혁파의 인물이지만 결국에 아무 실적 없이 선전에 은거해야 했습니다.”

우잰궈는 시진핑이 만약 정말로 중공의 사혈을 점(点)한다면 결국 중공의 특권층들과 격렬한 모순 충돌을 일으키는 격인데 그 시기에 마지막 숨을 몰아쉬는 중공을 보존할 것인가 아니면 민심에 응하여 중공을 해체시켜 정권을 국민에게 돌려줄 것인가를 사람들은 간절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합니다.

NTDTV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