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디어 ‘젠15’ 이착함 보도, 의도는?(한,중,일,영)

[www.ntdtv.com 2012-11-28 05:38 AM]

중국이 우크라이나에서 구입한 폐기 항공모함 ‘바랴크’가 14년간 개조를 거쳐 ‘랴오닝 호’로 변신했습니다. 얼마 전 중국 언론은 ‘랴오닝 함’의 함재기가 처음 출발에 성공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 한편, 미국 언론은 ‘랴오닝’이 실전에서 힘을 발휘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랴오닝’은 국가의 힘의 상징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 전문가도 항공모함 ‘랴오닝’이 전투력을 갖추기까지 4-5년은 걸린다고 합니다. 그럼 공산당 미디어의 진정한 보도 의도는 다른데 있는 듯 합니다.

중국 CCTV 보도 영상을 보면 중국산 전투기 `젠(殲)15`가 랴오닝 함 갑판에 착함하고 있습니다. 신화사도 최근 훈련으로 ‘젠15’가 이착함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지만 연습을 한 장소와 시간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시사평론가 란수藍述)씨]
“이것은 어리석은 방법입니다. 중공의 항공모함이 일단 출항하면 세계를 향해 원양 작전 능력을 어필하는 것과 같고, 그럼 중국 주변 국가는 미국과 동맹을 맺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사평론가 란수씨는 덩샤오핑과 마오쩌둥 시대는 중국 내부 모순이 지금처럼 날카롭지 않았고 민족 감정 형성을 피하기 위해 대외에 군사적으로 소극적이었다고 말합니다.

[시사평론가 란수藍述)씨]
“지금의 베이징 지도자가 직면한 문제는 날카로운 국내모순입니다. 민중의 주의력을 사회모순에서 딴 데로 돌리기 위해 이런 민족 정서는 필요한 패가 되었고, 심지어 반드시 사용해야하는 구명 패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서둘러 항공모함 정보를 과장하여 선전할수록 유리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전 역사학 교수 류인췐(劉因全)씨는 지적합니다. ‘공산당이 이런 보도로 주변국을 위협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중국과 영토 분쟁 발생이 가능한 국가들은 ‘항공모함은 원거리나 중거리 탄도 미사일만도 못하다’는 입장입니다.’

[전 역사학 교수·류인췐(劉因全)씨]
“실전 능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다른 전투력 조합을 형성하지 않는 이상, 항공모함이 비록 단독으로 센카쿠 해역에 가면 공격받기 쉽습니다. 필리핀에서도 같습니다. 필리핀은 미국의 동맹국이므로 항공모함이 간다 해도 아무런 군사압력도 되지 않습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는 최근 중국의 새로운 여권에 인쇄 된 지도에 남중국해 대부분이 중국영토로 인쇄되어 있기 때문에 주변 국가는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대해 우려와 분노를 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류인췐 교수는 국내 민중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전 역사학 교수·류인췐(劉因全)씨]
“이것은 우리 해군, 공군의 실력이 크게 강화했다고 국내의 서민에게 과시하여 공산당 통치를 안정시키기 위한 수단입니다.”
중국의 일반 시민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한 시민은 국내 민생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면서 외국에 무력을 과시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합니다.

[후베이성 우한시민(湖北省武漢市民) 인위샹(?裕祥)]
“전제제도라고 해도 타국과의 관계가 항상 긴박하기 때문에 이런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걷는 길이 잘못되어 있으면 결국 무력을 사용해도 상대를 이길 수 없습니다. 내부가 불안정하면 인심도 뿔뿔이 흩어지기 때문입니다. 외부에 대해 무력을 과시해도 실제로 화살을 쏠 용기는 없습니다. 뒤에서 누구에게 당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신화사 보도는 항공모함과 함재기의 기술적 성능은 ‘충분히 검증된 설계’에서 예측한 성능과 완벽하게 일치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군사전문가는 ‘랴오닝 함’이 전투력을 갖추는데 몇 년은 걸린다고 합니다. ‘랴오닝 함’은 구소련이 폐기한 항공모함을 우크라이나에서 구입해 개조했습니다. 중국이 해외에 군사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각종 호위함을 개발하고 상응기술을 갖추어야 미국과 같은 항공모함 선단과 비슷한 위용을 갖출 수 있다고 합니다.

신화는 또한 ‘젠15’의 각종 성능은 러시아의 ‘수호이33’과 미국의 ‘F-18’ 등의 현역 주력 함재기에 필적한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그러나 항공 군사전문가에 따르면, 중국산 엔진은 출력과 내구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젠15’는 러시아 함재 전투기 ‘수호이33’을 모방하여 연구 제작하고 있으며, 부품 배치가 구형 러시아엔진을 모방했으므로 아직 추진력과 내구성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NTD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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