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가 바라 본 中 현상황(한,중,일,영)

[www.ntdtv.com 2012-10-30 05:36 AM]

최근 로이터 사의 베이징 보도 : 많은 외자 기업은 중국공산당 18대 교체 후 새로운 지도층이 경제회복을 위해 자금을 투입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지도부가 전력으로 경제 개선에 노력할지 여부에 대해 외부에서는 다양한 견해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무원 경제 전문가는 2013년 중국 경제가 가장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는 견해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건설 기계 대기업 캐터필러와 한국의 제철회사 포스코 등 중국에 투자하고 있는 대기업은 전 세계 경제 발전의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중국의 새로운 지도자 취임에 의한 판매성장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캐터필러의 최고 경영자 (CEO) 더그 오버 헬만(Doug Oberhelman)은 지난달 로이터 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내 판매 대리점과 회의한 결과, 판매 대리점들은 ‘지금은 전환기’라는 견해를 피력했고, 또한 2013년 춘절 이전에 본질적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BMW의 프리드리히 아이히너 (Friedrich Eichiner) 최고 재무 책임자 (CFO)도 중국의 새 지도부가 경기 부양 노선을 계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 시티 칼리지 경제학 교수 천지페이(陳志飛)씨]
“좋은 것은 남의 손에 맡기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중국정부는 국영기업 또는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대적으로 간여할 것입니다. 고속도로, 통신, 에너지는 대량의 자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천지페이 교수는 현재 중국공산당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는 투자 밖에 없을 뿐만 아니라, 투자 속도도 매우 가속화되어야 한다고 분석합니다.

[뉴욕 시티 칼리지 경제학 교수 천지페이(陳志飛)]
“만약 투자가 다시 둔화되면 GDP의 하락은 더욱 충격적일 것입니다. 학자들은 상반기 숫자는 조작의 의혹이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당국은 2분기 GDP가 7.6% 증가했다고 보고 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전기 사용량과 각 방면의 소비를 고려할 때, GDP 성장률은 1% 안팎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마이너스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천지페이 교수는 이 상황아래, 당국은 GDP 성장률 촉진을 위해 투자를 늘려, 인프라 프로젝트에 쏟아 부을 것이 틀림없고, 이것은 중국 공산당의 시종일관한 방식이라고 지적합니다.

[뉴욕 시티 칼리지 경제학 교수 천지페이(陳志飛)씨]
“이 돈들이 외국 기업의 배만 불려주게 될까요. 이것은 일방적인 망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정부는 이런 프로젝트에 대해 명확한 투자 전략이 있습니다. 기술면에서 유리한 조건이 있으면 외국 기업이 끼어들 여지가 없습니다. 심지어 외국 기업이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해도, 국가의 전략적 의미를 가진 프로젝트인 에너지, 통신, 금융 같은 서비스 산업에 끼어들 수 있는 가능성은 아예 없습니다.”

캐터필러의 CEO 오버헬만씨는 중국공산당 간부의 소식통에 따르면, 향후 건축 허가 수량이 늘어날 것이고 일련의 인프라 건설을 계획이 연이어 발표될 것이며 내년 봄 새 지도부가 정권을 인수하면 이러한 프로젝트가 추진될 것이라고 합니다.

익명의 중국 국무원 발전 연구센터 경제전문가가 NTD 방송국에 전한 말에 따르면 지금 중국경제는 계속 후퇴하고 있다고 합니다. 권력교체 후 새로운 지도부는 물론 경제 상황을 개선시키려고 할 것이 틀림없지만 구미의 경제 회복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고, 외부의 경제 상황이 중국 경제에 영향을 미친 것은 오늘내일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미국의 양적 완화정책 제3탄 (QE3)이나 유럽, 중국 등의 금융 완화정책은 경제 곤란과 위기를 해결하는 것은 임시적일 뿐이라고 합니다.

[국무원 발전 연구 센터 경제 전문가]
“장기적 충격은 인플레가 조성할 겁니다. 제조업이나 소비를 위축시키고 경제 개발에도 악영향을 줄 것입니다. 모든 나라가 인플레의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중국의 수출이 타격을 받고 있고 중국의 제조업과 위안화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위안화 절상의 압력이 심하고 이 또한 중국 경제에 타격을 줍니다. 중국 경제는 지금 엉망입니다.”

또한 중국경제는 결코 건강하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그 일례가 부동산 가격. 중국은 아직 개발도상국인데도 부동산 가격이 선진국 보다 높습니다. 팽창된 가격 때문입니다.

[국무원 발전 연구 센터 경제 전문가]
“이것이 바로 버블입니다. 이 거품은 당연히 국가 정책 지도자가 일으킨 것입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경제를 부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지금 시장경제가 아니라 왜곡된 계획경제입니다. 시진핑은 정권을 이양 받은 후 이 거품을 끌 수 있을까요? 우리는 틀림없이 그럴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리의 연구 결과가 그렇게 결론내려졌습니다. 경제는 급강하 할것입니다. 그는 경제를 유지하려 들지 않을 것입니다. 그건 너무 힘든일이기 때문입니다. 성장률 10%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지요.”

이 전문가는 내년 하반기에 시진핑이 경제 버블을 잡는다고 예상합니다. 그렇다면, 2013년은 중국 경제의 가장 힘든 1년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NTD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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