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원, 화웨이와 중흥통신에 공산당이?(한,중,일,영)

[www.ntdtv.com 2012-09-29 03:54 AM]

중국의 통신장비 제조업체 대기업 화웨이기술 유한공사 (파 웨이 테크놀로지)와 중흥통신(ZTE)이 9월 중순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소환되어 미국의 안보에 위협을 초래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공청회에서는 사이버간첩 혐의 외에, “왜 민영 기업에 공산당 조직이 있는지”에 대해 추궁했습니다.

작년 2월부터 미 의회는 화웨이(HUAWEI)와 중흥통신(ZTE)에 대해 조사. 9월 13일, 양사의 경영진이 미 의회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소환되었습니다. 의원들은 두 회사의 스파이 의혹에 대해 엄격하게 따졌습니다.

정보위원회 위원장 마이크 로저스(Mike Rogers)의원은 양사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중국의 정보기관이 미국의 네트워크를 공격하기위한 백 도어가 설치된 혐의가 있어 미국의 사이버 보안에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일 청문회는 3시간 계속되어 화웨이(HUAWEI)와 중흥통신(ZTE) 간부가 의원의 지적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보안 문제 외에도, 화웨이(HUAWEI)와 중흥통신(ZTE)의 공산당 조직이 질문의 초점이 되었습니다. 의원들은 “민영기업에 왜 공산당위원회가 있고 회사 정책결정에 참여하는가?”라고 힐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화웨이 (HUAWEI)의 북미지역 총재 띵사화(丁少華)씨는 공산당위원회는 중국의 회사법에 따라 설치한 것으로, 월마트 등 외국계 기업에도 공산당 조직이 있다고 해명. 단, 기업관리 및 회사 정책결정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시에티엔(謝田)교수는 잡지 ‘신기원’에 기고한 글에 외자기업이 공산당지부를 설치하는 이유를 분석한 글에 따르면 당위원회 조직을 설치하는 것은 중국공산당이 정치적으로 컨트롤하기 위해서입니다. 기업의 당 지부는 소재지의 상급 당위원회의 지도와 관리를 받게 됩니다.

미국 조지메이슨 대학 장탠량(章天亮)교수는 공산당 체제에서 당의 권력은 행정권력 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중국기업은 정부의 지원 없이 생존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미국 조지메이슨 대학 장탠량(章天亮)교수]
“공산당은 조직 시스템을 사회의 모든 세포에 침투시키고 있습니다. 당연히 기업에도 당위원회가 필요합니다. 기업 안의 당위원회 역할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 수 없지만 그것은 전체 시스템의 일부이므로, 상급 당위원회와 연결시킬 수 있고 상급 당위원회는 구(?)나 시(市)의 당위원회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시에티엔 교수의 글은 베이징 현대자동차 공산당위원회 서기의 말을 인용. 중국에서 우량 기업이 되기 위해서 공산당조직의 정치자원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이 공산당 서기가 흘린 중국공산당의 비밀은 장탠량 교수의 분석과 일치합니다.

장탠량교수는 자신이 중국에서 근무하던 중국과 독일의 합작기업을 예로 들었습니다. 역시 공산당위원회 역할은 직원에 대한 감독이었다고 합니다.

[미국 조지메이슨 대학 장탠량(章天亮)교수]
“전에 당위원회는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나 파룬궁 탄압을 시작한 후 공산당조직의 요구에 따라 기업 내에서 파룬궁을 배우는 사람을 찾아내고 설득했습니다. 실제로 사상 컨트롤을 하고 있습니다. 대화가 잘 되지 않아도 문제없다고 느끼겠지만 그들은 위에 보고합니다. 그렇게 되면 공산당 지도부가 처리하고 싶으면 당위원회에 지시를 내립니다.”

실제로 화웨이(HUAWEI)와 중흥통신(ZTE)에 있어서, 미국 시장은 장기간 돌파할 수 없는 벽 같습니다.

그럼 왜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없을까요? 월스트리트 저널 6월 13일 보도가 대답을 내주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HUAWEI)도 미국 진출의 야심이 벽에 부딪힌 것은 중국당국과 관계가 원인인 것을 눈치 챈 것 같습니다.”

NTD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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