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차이나 회항…고관 도피 저지(한,중,일,영)

[www.ntdtv.com 2012-08-31 03:18 AM]

8월 29일 20시 18분, 중국 국제항공은 정부 미니 블로그를 통해 항공편이 협박을 받아 베이징 공항에 회항했다고 발표. 그러나 외신들은 이번 항공기 회항은 지도부 인사의 해외도피 시도 때문이었다고 지적합니다. 학자들은 공산당 고관의 도망이 끊이지 않는 것은 이 체제가 썩어 최후단계에 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중국 국제항공, 베이징 발 뉴욕 행 CA981편은 13시에 출발 다음날 14시 20분, 뉴욕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실제 13시 30분에 이륙, ??약 7시간 후인 20시 25분 베이징으로 돌아왔습니다. 항공사 측은 이번 회항은 기계적인 결함 때문이 아니라 비행 중에 협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국제 항공 직원]
“우리가 받은 정부의 정보는 이 비행이 협박을 받아 회항, 검사했는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비행기가 다시 출발한 것이랍니다.”

공항 공안은 이번 협박 정보는 미국에서 통보해 주었고, 대원이 정보를 받은 후 즉시 귀항조치 했다고 발표. 하지만 2번이나 안전검사를 했지만 위험한 물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귀항 한 항공편은 다른 동형기로 30일 오전 0시 30 분에 다시 출발했습니다.

반면에 해외언론은 이번 회항은 도망을 시도한 지도부 고관이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 정보는 민간항공 내부직원에게 확인을 얻은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민간항공 내부 정보에 따르면 “29일 밤 기장은 관제탑과의 교신에서 XX??X가 비행기 안에 있다면서 비상통신원을 시켜 베이징 구 125.9 관제 직원에게 전화하도록 요청, 관제탑은 비행기의 연료를 방출하고 공항으로 돌아오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다른 미디어는 비행기에 국경을 넘어 도망가는 정치국 급 고관이 타고 있어 중국 국가안전부가 회항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금 전, 인터넷에서는 “랴오닝성 펑청시(遼寧省鳳城市) 공산당위원회 서기, 왕궈챵(王??)이 2억 위안, 한화 약 358억 원을 들고 해외로 도망 간” 사건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정보에 따르면, 왕궈챵씨는 2008년 단둥시 펑청시 위원회 서기에 취임, 올해 4월 24일 무단으로 아내 담과 선양공항(瀋陽空港)에서 미국으로 출국해 아직도 귀국하지 않았습니다.
(단둥시 속에는 3개 구, 1개 현, 2개 시가 있다. 시 속에 시가 있는 구조다.)

이후 랴오닝성 기율검사위원회 조사를 통해 왕씨는 뇌물수수, 개인여권 규칙위반, 불법출국, 주식거래 규칙위반, 영리활동 참여 등의 불법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 허베이 라디오 방송국편집 주씬씬(朱欣欣)씨]
“최후가 되면 모두 차례차례 활로를 찾는 법입니다. 학자가 말한 대로 지금은 중국의 민중도 관료도 배를 버린다는 심리가 존재하고 특히 관료는 체제의 기득권 계층이었지만 중공체제에 가장 자신 없으며 이 체제에 희망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주씬씬씨는 ‘관료의 등급이 높을수록 체제에 대한 이해가 깊고, 부패된 돈을 수중에 두는 것이 불안하기 때문에 차례차례로 국외로 도망갑니다. 이는 부패해 버린 공산당체제가 최후의 단계에 와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시사평론가 란수(藍述)씨도 부패 관료와 공산당 관계는 건달과 마피아의 관계와 같다고 말합니다. 건달이 없으면 마피아도 성립할 수 없고, 마피아가 없으면, 건달도 잘난 체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현재 부패관료와 중국공산당 체제 사이는 미묘한 관계가 되어 버렸다고 합니다.

[시사평론가 란수(藍述)씨]
“두 가지 상황입니다. 하나는 마피아 보스가 자신을 처리할까봐 두려워 도망갑니다. 또 하나 거물 부패관료는 이래선 안 된다고 판단하고 길을 만들어 도망갑니다. 중공관료??는 고급, 중급, 하급관료 누구나 돈을 탐하여 국외로 도피하는 것이 보편화 되었습니다.”

이것은 모든 중국공산당 관료가 공산당과 공산주의에 완전히 자신감을 잃고 있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전 대법원재판소 소장 샤오양(肖揚)씨가 2009년 출판한 부패 방지보고에서 인용된 관련 부문의 통계는 1988년부터 2002년의 15년간, 국외에 갖고 달아난 자금은 모두 1913.57억 달러. 당시 환율로 1.5조 위안이었습니다. 2003년 중국 언론 ‘남풍창’은 홍콩의 금융전문가 랑시앤핑(?咸平)씨의 추측을 인용, 국외 도주 자금은 2003년 이미 3조 위안 이상에 이르렀다고 전합니다.

그렇다면 오늘까지 국외 도주자금은 도대체 얼마나 되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NTD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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