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闻] 중공, 퇴직 상장 2명에 대한 조사 – 홍콩언론

【禁闻】港媒:两名中共退休上将被带走调查

 

중공, 퇴직 상장 2명에 대해 조사 중

 

8월 5일, 중국 알리바바 그룹에 매각된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중공군 퇴역 상장(上将, 중장과 대장 사이 계급) 두 명이 기율 위반 혐의로 군 기율검사위원회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중공 고위 장령 인사를 책임지고 있던 전 총정치부 부장 리지나이(李继耐)와 군수 공급과 보급을 책임지고 있던 전 총후근부 부장 랴오시룽(廖锡龙)이 올해 7월 퇴직간부 회의 중에 연행됐지만, 그들 자신이 조사를 받는 것인지 다른 조사에 협조하는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군부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앞서 퇴직 사단장급 대교(大校, 한국의 대령과 준장 사이에 해당하는 계급)인 신즈링(辛子陵)이 6월 18일 따지웬 뉴스 사이트(大纪元新闻网)를 통해  전한 바에 따르면, 중공 고위층은 특별회의를 열고 당시에 이미 조사 중인 리지나이와 랴오시룽에게 파룬궁 수련인 생체 장기적출에 대한 보고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신즈링은 리지나이가 군대 내부의 610(파룬궁 탄압 전담 기관) 책임자이고, 랴오시룽은 총후근부 부장이라며 이들은 생체 장기적출과 파룬궁 탄압을 하나의 전쟁 목표로 여겼다고 말했습니다.

 

 

42 집단군 정법위원 천제(陈杰), 자살로 이동발령 취소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2명의 퇴직 상장이 낙마한 이날, 또 중공 제42 집단군(集团军) 정치위원인 소장 천제(陈杰)의 자살 소식이 인터넷에 전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국외의 중국어 언론은 천제의 자살 소식을 보도했지만, 그가 자살한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중공 정부 측과 군부는 원고 마감시간이 될 때까지도 천제의 자살 소식에 관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천제는 중공의 남방전구(南方战区) 육군 부(副)정치위원으로 내정돼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중국 네티즌은 천제의 자살이 시진핑 주도의 제2차 반부패와 관계있다고 여기며, 형벌을 피하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시사평론가 저우샤오후이(周晓辉)는 천제가 장인인 장원타이(张文台)를 보호하기 위해 자살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우샤오후이는 장원타이가 중공 총후근부 전 정치위원이고, 그의 재직 기간이 총후근부 부장 랴오시룽의 재직 기간과 대부분 겹친다며, 그도 파룬궁 수련인 생체 장기적출에 가담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롄윈강에서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 항의 시위 발생

 

8월 6일 오후, 장쑤(江苏)성 롄윈강시(连云港市)에서 다수의 시민이 시내 중심의 쑤닝(苏宁)광장에서 현지의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현지 정부는 현장에 경찰병력을 파견했고, 경찰은 또 인터넷으로 엄중한 경고를 표시했습니다. 경찰은 국책 사업인 이번 사업을 성 정부와 시 정부가 모두 승인했다며 항의 행위가 불법이므로 관용 없이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시위 기간에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고, 시민들은 밤늦은 시간에야 평화롭게 해산했습니다.

 

편집 저우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