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闻】中共军方密集换将为哪般?
[앵커]
7월로 접어든 이후 중공 군부에서는 장령(장성과 영관)급 인사이동이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적어도 31명의 장성이 새로운 직무를 부여받거나 새로운 직무를 겸직 발령 받았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일주일 만에 두 차례 발령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반부패도 계속되어 공군 정법위원 톈슈쓰(田修思)가 낙마했습니다. 군부의 대규모 움직임은 무엇 때문일까요? 보도를 보시겠습니다.
[기자]
중공 관영언론 보도에 따르면 7월 2일부터 7월 20일까지 당국은 적어도 31명의 고위급 장령의 직책을 승진시켰습니다. 내용을 보면 중장 1명, 소장 19명, 대령 11명입니다.
새로운 직책을 얻은 31명의 장령 중 신임 사령관과 부사령관은 6명입니다. 그중 상하이(上海) 경비사령관 허웨이둥(何卫东) 소장은 서부전구(西部战区) 육군사령관으로 임명됐다가 일주일 후에 서부전구 부사령관 겸직 발령을 받았습니다. 작년 베이징 9·3 열병식에 참가했던 전 선양군구(渖阳军区) 공군참모장, 48세 창딩추(常丁求)는 남부전구 부사령관으로 승진했는데, 이는 현역 최연소 부사령관 발령입니다.
그리고 제41 집단군(集团军), 제26 집단군, 제1 집단군 등도 지휘자가 교체됐습니다.
이에 대해 시사평론가 탕징위안(唐靖远)은 이미 낙마한 전 군사위 부주석 궈보슝(郭伯雄)과 쉬차이허우(徐才厚)의 잔여세력을 계속해서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탕징위안, 시사평론가]
“궈보슝과 쉬차이허우는 매관매직에다 수하들을 대량으로 발탁했는데, 궈전강(郭振刚)은 심지어 전군의 절반 이상이 자신의 아버지 궈보슝이 발탁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많다는 것을 생각해 보시죠. 그가 군대 내에 이렇게 많은 심복을 길러서 이렇게 거대한 세력을 만들었다면 정변을 일으킬 수도 있는데, 이건 시진핑에게 의문의 여지없이 심각한 위협입니다.”
사실 궈보슝, 쉬차이허우가 정변을 일으킨다는 건 단지 떠도는 풍문이 절대 아닙니다.
올해 5월 25일, 중공 해방군보는 이런 평론을 실었습니다. “고급 간부의 높은 신분과 권력으로 빚어지는 문제는 작은 문제가 아니며, 정치적으로 나타나는 문제는 위험성이 더욱 크다. 궈보슝과 쉬차이허우의 부패 문제가 듣는 사람을 놀라게 하지만, 이건 그들 문제의 핵심이 아니며, 핵심은 그들이 정치적 제한선을 건드렸다는 것이다.”
시사평론가 탕징위안은 시진핑이 자신을 보호하거나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군권이라고 지적합니다. 따라서 그는 시진핑이 우선적으로 하려는 것은 군권을 더욱 장악하는 것이고 이는 장쩌민 파벌 세력을 모두 제거하기 위함이 틀림없다고 말했습니다.
[탕징위안]
“그는 위에서 아래까지, 고위층에서 중위층, 심지어 하층까지 손에 넣어야 합니다. 그는 틀림없이 이들 장쩌민 시기에 형성된 부패세력을 깨끗이 제거하고, 동시에 자신이 지휘권을 확실히 장악할 수 있도록 할 겁니다.”
탕징위안은 중공이 믿는 것은 바로 총이라며, 비록 겉으로는 당이 총을 지휘한다고 외치지만, 사실은 줄곧 총이 당을 지휘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중공 권력투쟁의 실질은 누가 군대를 지휘할 수 있는지에 달렸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이미 50여 명의 군단급 이상 고관들이 반부패 운동 중에 체포됐습니다. 올해 5월, 중공 군사위 기율위원회는 또 다시 군사위 기관과 각 전구(战区)에 10개의 기율검사조를 파견했고, 7월 초에는 공군 정법위원 톈슈쓰를 체포했습니다. 톈슈쓰는 궈보슝, 쉬차이허우에 이어 세 번째로 조사를 받은 상장(上将, 한국의 대장에 해당)입니다.
프랑스 RFI는 군대 내부에서 톈슈쓰가 궈보슝, 쉬차이허우와 연루됐다는 말이 돌고 있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의 톈슈쓰에 대한 조사는 청두(成都)군구에서 거대한 파장을 일으켰고, 앞으로도 적지 않은 군관이 연루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하오창(郑浩昌), 재미 시사평론가]
“시진핑이 군대에 손을 쓰는 것이 제 생각에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중 톈슈쓰의 낙마는 두 번째 숙청 바람의 출발점입니다. 시진핑의 특징 하나는 하는 일에 대해 반드시 말하지는 않지만, 한다고 말한 일은 했다는 겁니다.”
재미 시사평론가 정하오창은 시진핑이 톈슈쓰를 갑자기 공격한 배후에 더 멀리 내다보는 계산이 있을 것이라며, 다음에는 외부 세계의 예상을 깨는 행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하오창은 최근 시진핑은 군대에 설치된 “수익사업 운영 사무실을 전면 폐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지적합니다. 이런 조치는 군대의 기득권 뿐 아니라 장쩌민이 군대에 심어놓은 범죄적 정책의 일부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주 많은 군대병원이 파룬궁 수련인의 생체 장기적출에 연루됐기 때문입니다.
취재 천한(陈汉) / 편집 쑹펑(宋风) / 후반제작 천젠밍(陈建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