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聞] 폴란드 경찰 장쩌민 처벌요구 시위 보호해

【禁聞】 習近平訪波蘭 見「法辦江澤民」 

          烏坎林祖戀電視認罪 輿論質疑 

          發佈群體事件三萬起 「非新聞」失蹤

 

폴란드 방문한 시진핑에 장쩌민 사법처리 요구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이 국빈 방문으로 6월 19일 저녁 폴란드에 도착했습니다. 폴란드의 파룬궁 수련인들은 시진핑의 차량 행렬이 지나가는 도로에서 현수막을 들고 ‘장쩌민 사법처리’를 요구하는 평화시위를 벌였습니다.

 

따지웬(大紀元) 뉴스 사이트에 따르면, 중공 대사관이 시위를 방해할 사람들을 파견했지만, 폴란드 경찰은 그들이 파룬궁 수련인 대열과 현수막을 막지 못하도록 제지했습니다. 이로 인해 도착 당일 시진핑 일행은 공항을 나설 때 ‘파룬따파는 좋다’, ‘장쩌민을 법으로 심판하라’, ‘파룬궁 박해 중지’ 등의 현수막을 정면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시진핑 일행은 환영 연회 후 숙소로 돌아갈 때도 하이야트 호텔 앞에서 또 다시 파룬궁 수련인 대열과 마주쳤습니다. 어둠이 내리는 가운데 ‘장쩌민 법적 심판’이라고 쓴 커다란 현수막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우칸 촌장의 TV 출연 유죄인정에 여론 회의적

 

광둥(廣東)성 루펑(陸豐)시 우칸촌(烏坎村)의 분쟁에 쏠린 관심이 여전히 식지 않고 있습니다. 21일, 산웨이(汕尾)시 당국은 뉴스 브리핑에서 우칸촌 전 서기이자 촌위원회 주임인 린쭈롄(林祖戀)이 루펑시 검찰원에서 자신의 수뢰 사실을 주동적으로 인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산웨이 현지 TV도 린쭈롄의 유죄 인정 화면을 방송했습니다.

 

중공 당국이 공격 대상을 TV에 출연시켜 유죄를 인정하게 하는 것은 정형화된 형식입니다. 따라서 린쭈롄이 TV에서 유죄를 인정한 것도 그다지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법원도 판결하지 않은 걸 기자회견을 열어 유죄라고 하는데, 이건 법리에 맞지 않는다. 나는 이런 방식을 신뢰할 수 없다.” 다른 네티즌이 말했습니다. “당사자의 손자를 잡아가둔 후 유죄 원고를 읽게 하다니, 중국(중공) 정부는 정말 시커멓다.”

 

린쭈롄은 5년 전 주민들의 토지 권익을 보호하려는 뜻을 품었고 주민들에 의해 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6월 18일) 새벽, 그는 갑자기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체포되기 전 그는 당국에게 불법으로 빼앗은 촌민의 토지를 돌려달라고 요구하면서, 대규모 촌민이 참여하는 평화시위와 행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집단 사건 3만 건 발표한 페이신원 실종

 

중국의 집단 사건을 수집, 정리,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한 트위터 아이디 ‘페이신원(非新聞)’이 6월 15일 이후로 소식을 갱신하지 않았습니다. 6월 20일, 한 트위터 이용자가 전한 소식에 의하면 아이디의 주인 루위위(盧昱宇)와 그의 여자 친구가 동시에 5일째 실종 상태며 그의 가족들도 연락이 끊겼습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에 의하면 페이신원과 여러 해 동안 알고 지낸 인터넷 작가 원윈차오(溫雲超)는 페이신원이 집계한 작년도 행진, 시위, 집회 등 중국 내 집단 사건이 3만 건에 달하며, 건수와 내용이 매우 강렬하다고 말했습니다.

 

원윈차오는 루위위가 중국의 집단 사건 통계 작업 때문에 중공 당국이 여러 차례 찾아와 소란을 피우고 위협을 가했다면서, 그가 현재 기관에 감금된 것이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페이신원이 실종됐다는 소식은 현재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이 사건이 우칸촌 사건의 재발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내놓았습니다.

 

편집 저우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