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聞】中共要求黨員幹部上報微信群信息
天安門母親群體發文紀念「六四慘案」
中共監控加劇 高瑜鮑彤被旅遊
중공, 당원 간부에 웨이신 정보 요구
최근 며칠 동안 ‘당원 간부의 웨이신, QQ 참여 보고서’라는 문서 양식이 중국 인터넷에 나돌았습니다. 문서에는 성명, 생년월일, 문화수준과 소속 등 개인정보 외에도 주소지의 웨이신 집단과 QQ 집단의 아이디와 관리원의 이름을 적어넣게 되어 있었습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 양식은 베이징시 차오양구(朝陽區)의 한 가도(街道)사무실이 관할구역 내의 중공 당원 간부들에게 보낸 것이었습니다. 이 소식은 최근 며칠 동안 (중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신저) 웨이신을 이용하는 베이징의 지식인들 사이에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은 이번 활동이 전국의 당원 간부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실무자부터 작성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중국 언론인의 말을 인용해 중공이 여론 통제를 강화하기위해 이런 양식을 만들었지만, 수법이 몹시 가소롭다고 전했습니다.
톈안먼 어머니, 6·4 참극 기념 문장 발표
6·4 톈안먼 학살사건의 희생자 가족으로 구성된 ‘톈안먼 어머니’ 모임이 5월 31일, 국외 인권단체인 ‘중국 인권’의 공식 홈페이지에 6·4 사건 27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기고문에서 “6·4 참극이 일어난 지도 벌써 27년이 됐지만, 억울한 사건을 당하고도 27년 동안 경찰의 감시와 미행을 당해 왔다며 자신들의 가족에게는 한 마디로 테러 공포의 27년, 질식의 27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27년 동안 6·4 희생자의 가족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진상 공개, 관련자 처벌, 피해 배상을 중공 정부는 줄곧 무시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7년을 기다리는 동안 희생자 가족 중 41명이 세상을 떠났는데요, 그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유감을 남겼으니 바로 정의의 신장을 보지 못하고 원한이 명백히 밝혀지는 그날을 보지 못한 것입니다.
가오위, 바오단, 강제로 여행길에 올라
한편 6·4 기념일이 다가오자 중공은 반체제 인사에 대한 통제도 더욱 강화했습니다. 여러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신공민(新公民) 운동가 6명은 집에서 6·4를 기념했다는 이유로 5월 31일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또 다른 일부 인사는 가택 연금되거나 경찰에 강제로 떠밀려 여행을 떠났습니다.
미국의 소리 보도에 따르면 보호관찰 5년을 선고받은 중국 베테랑 기자 가오위(高瑜)는 6월 1일 경찰에 이끌려 칭다오(青島)로 갔고, 자오즈양(趙紫陽)의 정치비서를 지낸 바오퉁(鮑彤)은 쿤밍(昆明)으로 보내졌습니다.
NTDTV 저우위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