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 노동단체, 신화사 기자 고소
광둥(廣東)성 포산(佛山)시의 민간 노동단체인 난페이옌(南飛雁) 사회업무서비스센터가 1월 25일, 변호사를 선임해 신화사 기자 쩌우웨이(鄒偉)를 포산시 찬청구(禪城區) 법원에 고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쩌우웨이 기자가 보도를 통해 자신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신화사 기자 쩌우웨이는 작년 12월 22일 “노동운동 스타의 어두운 그림자 폭로 – ‘판위(番禺) 노동자 문서처리 서비스부’ 책임자 청페이양(曾飛洋) 등의 엄중한 범죄사건 연루에 관한 조사”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습니다. 노동단체 난페이옌 측은 쩌우웨이가 난페이옌의 명예를 훼손하는 거짓 내용과 법정대리인 허샤오보(何曉波)에 관해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한 내용을 보도했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성명서에 따르면 난페이옌 측이 지난 12월 25일에도 공개 성명서를 발표해 사실을 명확하게 밝혔지만, 쩌우웨이 기자는 현재까지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았고, 그 기사도 여전히 각 대형 뉴스 매체로 전재되면서 난페이옌의 이미지와 명예를 심각하게 해치고 있습니다.
난페이옌 측은 쩌우웨이에게 공개 사과와 정정 보도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오즈양 비서 바오퉁, 610 비판
중공이 설립한 파룬궁 탄압 전문기관 ‘610 판공실’이 최근 장쩌민을 고소하는 파룬궁 수련생과 관련 변호사를 엄격히 통제하고 처리하라는 일련의 비밀 지령을 각지의 공안, 검찰, 법원에 하달해 중국 내 일각의 반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따지웬(大紀元) 뉴스망 보도에 따르면 전 중공 총서기 자오즈양(趙紫陽)의 정치비서 바오퉁(鮑彤)은 610의 역할을 알고 난 후 기자에게 자신은 610이 뭔지 몰랐다며 헌법에 610이 없고 정부조직과 국무원 조직에도 610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610이 불법 조직이며 중공의 공안, 검찰, 법원이 610이라는 조직의 설립을 허용한 것은 아주 기이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오퉁, 자오즈양의 정치비서]
“이 610 사무실 설립을 결정한 사람은 근본적으로 법을 위반했는데, 왜냐하면 어떤 법률적 근거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불법조직을 만약 금지하지 않는다면 이 나라에 편안한 날이 없을 겁니다.”
NTD 뉴스 저우위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