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민권 서류 조작, 중공 전 정보원 기소돼
미국 일리노이주의 58세 화교 남성 린루(林路)가 미국 시민권을 신청하면서 중공 당원과 공안부 비밀정보원 신분을 감추었는데요, 며칠 전 미국 연방정부가 그를 시민권 불법 취득자로 고소했습니다.
미국 연방조사국(FBI)은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시카고 연방법원이 1월 14일 기소를 결정함에 따라 린루가 1월 21일 법정에 출두해 심리를 받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FBI는 고소장에서 린루가 시민권을 신청할 때 허위 자료를 제출했으며, 중국공산당에 가입한 적이 없고 다른 이름을 사용한 적이 없다는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FB가 린루의 사진이 붙어있는 중공 공안부의 증명서를 발견했는데, 거기에는 윙영이라는 다른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또 그는 1987년부터 1997년까지 중공의 당원이었습니다.
고소장에 의하면 린루는 그 공안부 신분증을 이용해 홍콩으로 넘어와 뉴스를 수집해 중공 공안부로 전송했습니다.
중공 군인, 미 군용기 기밀 해킹에 가담
두 명의 중공 군인이 최근 F-35s 등 미국 군용기와 관련한 비밀을 훔친 국외 해킹 가담으로 기소됐습니다. 캐나다의 글로브 앤드 메일은 이번 해킹을 주도한 사람은 한 캐나다 거주 중국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 법원이 최근 발표한 기소장은 중공 군부와 해커 공격의 연관성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인 두 명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압수한 그들의 전자우편 첨부 사진 속에 그중 한 사람의 사진, 성명, 직무, 부대명, 출생일 등이 나타난 중국군 신분증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사진에는 나머지 한 명의 홍콩 신분증과 중공 군복을 입은 모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NTD 뉴스 저우위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