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聞] 세계 백여 단체, 중공은 인권 변호사 석방하라

 

[앵커]

홍콩, 타이완과 세계 각지의 백여 민간단체는 최근 연합 성명을 발표, 국제사회에게 지난 해 발생한 ‘709 대 체포’사건에 계속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하면서, 중공 당국에게 아직도 감금 중인 인권 변호사와 국민을 석방하고, 위법 구금에 연루된 인물과 기관을 추궁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기자]

2015년 7월 9일, 중공 경찰은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인권 변호사와 공민을 체포해 국제 사회를 긴장시켰습니다. 이는 중국의 인권 변호사에게 가해진 가장 크고 길며, 가장 정도가 심한 탄압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2015년 연말까지, 전국 24개 성의 316명의 변호사, 변호사 사무실 직원, 인권 인사 및 가족이 소환, 출국 제한, 연금, 거주감시, 구류, 체포 혹은 실종 등 불법적인 대우를 당했다고 홍콩의 ‘중국 인권 변호사 관심 팀’에서 소식을 전했습니다.

 

현재, 아직도 36명이 구속 혹은 실종 상태인데, 그 중에는 왕위(王宇), 바오룽쥔(包龍軍), 왕취안장(王全章), 허핑(李和平)등 14명 인권 변호사가 포함됐습니다. 이외에 아직도 출국금지 당한 변호사와 공민은 33명에 이릅니다.

 

1월 9일, ‘중국 인권 변호사 관심 팀’, ‘타이완 중국 인권 변호사 성원 사이트’, ‘인권관찰’ 국제기구 등 108개 민간단체는 연합 성명을 발표하여 ‘709 대 체포’ 사건에 대한 관심을 늦추지 말자고 호소하면서, 아직도 불법 수감된 인권 변호사와 공민을 즉각 석방하라고 중공 당국에 촉구했습니다.

 

성명은 당국이 거주 감시 6개월 이내에 체포 근거를 내 놓을 없다면 반드시 그 사람의 인신 자유를 회복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천자웨이(陳家偉), 홍콩 ‘중국 인권 변호사 관심팀 전 팀장]

“인권 변호사에 대한 중국 (중공) 정부의 탄압을 인정할 수 없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는 중국 (중공)정부에서 기한 내에 그들을 석방하기를 바랍니다.”

 

[량자제(梁家傑,앨런 렁), 홍콩 거물 변호사, 입법회 의원]

“이런 인권 변호사가 모두 인민을 위해, 기타 변호사를 위해 말을 할 수 없다면, 중국 내지에는 양심이 없게 된다.”

 

베이징 변호사 왕취안장은 오랜 기간 동안 약세 군중, 인권 인사에게 법률적 도움을 주었고, 여러 번 파룬궁 수련인을 변호햇습니다.

 

2013년 4월 3일, 왕취안장은 파룬궁 수련인을 무죄 변호할 때, 장쑤성 징장(江蘇靖江)법원법정에서 체포구류 당했는데, 외계의 관심이 고도로 집중되자 3일 만에 석방됐습니다.

 

2014년 유명한 ‘젠싼장 흑 감옥 사건’에서 왕취안장은 또 경찰의 폭력 대우와 구타를 당했습니다.

 

작년 ‘709 대 체포’ 후 그는 실종됐습니다. 그 해 8월 10일, 왕취안장 부인 리원주(李文足)와 변호사는 톈진 허시 구치소에 가서 왕취안장을 찾았으나, 왕취안장은 이른바 “말썽을 일으키고, 국가 정권 전복을 선동한 죄’에  연루 되어 면회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후, 리원주와 변호사 등은 여러 번 톈진에 가서 왕취안장을 만나게 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모두 거절당했습니다.

 

[리원주, 왕취안장의 부인]

“그들이 실종된 이 반년 동안, 우리는 각종 법률 수단을 통해 인권을 주장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고, 무슨 결과도 없었어요, 그들은 거주 감시 6개월 규정을 말하지만, 6개월이 다 된 지금까지도 사람을 풀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은 최저선이 전혀 없다고 생각해요.”

 

1월 8일, ‘709 대 체포’의 피해자 가족과 변호사, 리원주, 리허핑 변호사의 부인 왕치오링(王俏嶺), 왕닝 변호사의 변호인 원둥하이(文東海), 왕취안장의 변호인 위원성(余文生) 변호사 등이 또 다시 톈진시 허시(河西) 구치소에 가서 당사자 면회를 요구했지만 재차 회피와 거절을 당했습니다.

 

[위원성 변호사]

“당국의 이 체포 자체가 불법입니다. 이 시간 안에, 이 6개월 기한 내에 당국은 될수록 빨리 사람을 풀어주기를 바랍니다. 이는 당국이 될수록 빨리 자기 잘못을 시정할 기회를 주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709 대 체포’ 피해자는 거의 모두 면회권을 박탈당했고, 통신권도 계속 박탈당했다고 ‘인권관찰’은 전했습니다.

 

NTD 뉴스 이루(易如), 저우톈(周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