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聞] 중국산 위조상품 기승, 미국도 반성해야

 

 

 

 

앵커:

중
국에서 위조상품이 만연하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을 텐데요.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 되면서 이런 위조상품 역시 세계 각지로 퍼져나갔습
니다. 미국 세관에서 적발한 위조상품의 절대다수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중국 위조상품의 근본적 원인은 중공의 독재체제
에 있습니다. 중공으로 인한 피해가 전 세계로 퍼진 오늘날,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에도 반성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기자

성탄절을 앞둔 서방 사람들. 쇼핑으로 한껏 들뜬 요즘, 넘쳐나는 위조상품이 분위기를 망치고 있습니다.

 

19일 미국의소리(VOA)는 지난해 미국 세관에서 적발한 위조상품이 2만6천여 종이이며, 시중가 기준으로 최대 12억 달러어치라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에 흘러든 위조상품 중에는 중국에서 직접 들여온 것은 68~70%고 나머지 30%는 홍콩에서 들여온 것이지만 여전히 중국에
서 온 것입니다. 다시 말해 미국에 들어온 위조상품의 98% 이상은 모두 중국에서 온 것으로서 절대다수를 차지합니다.

 

예닝(葉寧) / 재미 화교 인권 변호사

“중공은 대량의 싸구려 물건, 노예 노동자 제품을 서양에 덤핑 판매하는 동시에 위조상품을 전 세계에 덤핑 판매합니다. 사실 중국의 문제는 중국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닙니다, 중국의 문제는 확실히 전 세계적 문제가 됐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미국 등 서방국가는 중국에 대해 ‘보고도 못 본 척”하는 유화 정책을 시행해 중공의 정권 탈취 성공을 초래
했다면서, 서방국가는 독재 정권은 존재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중공에 대해서는 여전히 방관하고 있으며 중국의 문제를 중국만
의 문제로 오판하고 있다고 인권 변호사 예닝은 말합니다.

 

위조상품은 중국이 세계에 끼치는 손해의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늘날까지도 미국 등 서방국가가 각성하지 못한다면 앞날은 낙관적이지 않다고 예닝은 강조했습니다.

 

예닝(葉寧) / 재미 화교 인권 변호사

“마치 독재정권이라는 암세포는 위조상품을 통해 전 인류, 전 세계에 퍼질 것입니다. 이러한 위조상품은 보기 좋은 겉모양 뒤에 검은 음모가 숨겨져 있습니다.”

 

최근 들어 중국에서 미국에 수출하는 위조상품이 갈수록 많아지고 수량이 끊임없이 늘고 있으며, 위조방법도 끊임없이 정교해지고 있다고 미국 세관 직원은 말했습니다.

 

이
런 위조상품은 음식·의약·의류·장난감·자동차 등 모든 상품을 망라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저품질이므로 사람의 안전에 해를 끼치기 쉽
습니다. 미국에서 수입한 자동차 부품 중에 중국산 위조품이 있었는데 이런 위조 부품은 운전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자
유아시아방송(RFA)은 AP통신을 인용해 스위스 에너지기업 ABB에서 거금을 들여 중국의 전문 위조상품 단속기업인 중련공사와 경찰
에 의뢰해 ABB 산하 브랜드 위조상품 제조업체를 단속했으나, 몇 년 뒤 중련공사가 중국 제조업체와 결탁해 위조상품을 만들어 판매
하고 있음이 ABB를 통해 드러났다며 ABB가 물증을 확보해 고발했으나 중국법원에서 패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법원이 정부의 지시를 받으며, 정부는 위조상품 제조업체를 보호하고 있으므로 위조상품 생산을 근절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보도에서는 지적했습니다.

 

단사오저(段紹譯) / 베이징 사범대 MBA 강사, 경제작가

“총괄하자면 이(위조상품)는 제도적 산물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나쁜 제도는 좋은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변하게 할 수 있습니다.”

 

예닝(葉寧) / 재미 화교 인권 변호사

“그
것(위조상품)의 근원이 바로 공산당 통치입니다. 생체장기적출이라든가, 가혹 행위라든가, 백성의 토지·주택에 대한 강제수용, 강제철
거, 강제이주는 모두 이익을 도모하고, 손에 피를 묻혀서라도 폭리를 취하려는 것인데 안 하는 일이 없이 못된 짓이란 못된 짓
은 다 합니다.”

 

예닝은 중공이 조성한 정글의 법칙 아래 위조상품 제조는 중국에서 살아남아 발전하는 방법이 되어버렸다며, 중공 부패관리들이 층층이 착복해 기업은 위조상품 제조에 가담하지 않고는 살아남기 어렵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7
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발표한 2015년 “악명높은 마켓‘(notorious markets)에는 베이징 슈수이제(秀水
街), 상하이 치푸루(七浦路), 선전 뤄후(羅湖), 광저우 진룽판(金龍盤)과 산터우(汕頭) 청하이(澄海) 등 중국 5곳이 포함됐습
니다.

 

USTR은 또한 많은 브랜드에서 알리바바 산하의 쇼핑몰인 타오바오(淘寶), 톈마오(天?)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대량의 위조상품이 거래되고 있는 사실에 대해 비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NTD 뉴스 천한(陳漢), 리첸(李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