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聞] 인민일보의 트위터 팔로워 수는 가짜



 

인민일보의 트위터 팔로워 수는 가짜

며칠 전 서방 주류 언론은 중공 당매체 인민일보가 발표한 영어 트위터 팔로워 수가 가짜라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11월 24일 보도에 의하면 언론인보호위원회(CPJ)의 연구 결과 인민일보 영어 트위터 계정의 117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 중에서 거의 절반 이상이 비활성이기에 팔로워 수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언론인보호위원회와 한 대학의 분석에 따르면 인민일보 트위터 팔로워의 58%는 트윗 문장이 5건을 넘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잡지 포린 팔러시도 인민일보 영어 페이스북 팔로워 수의 근거가 확실치 않다고 의문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또 인민일보의 영어 페이스북은 “좋아요”와 “팔로잉”과 댓글을 돈으로 사는 아르바이트 농장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공이 중국인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사용을 금지하고 있기에 중공 당매체의 SNS 계정에 많은 중국인이 참여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가오위의 2심 결과는 목요일에 발표

중국의 베테랑 독립 여기자 가오위(高瑜)가 ‘국가기밀을 대외에 제공한’ 사건에 대해, 화요일(11월 24일) 베이징 고급법원은 비공개로 2심 재판을 진행했습니다. 재판은 한시간 정도 진행되었고, 법원 측은 목요일 아침에 재판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오위의 변호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서면형식이 아닌 개정심리를 진행한 것으로 보아 판결이 번복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변호사는 중국 형사소송법에 의하면 상소로 형을 더할 수 없다며, 가오위 사건에 더 무거운 판결이 내려질 수는 없고, 가벼워지거나 원래의 판결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올해 71세의 가오위는 여러 차례 국제 언론 단체의 상을 받았고, 작년 4월 체포돼 올해 4월 베이징 제3 중급법원 1심에서 7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죄명은 중공이 허용하지 않는 보편적 가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내부 문건을 국외 언론에 제공한 혐의였습니다.

 

가오위 사건의 2심 결과가 1심 판결을 뒤집을 것인지에 국제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공, 계획생육 정책으로 벌금 폭리

미국 민간 단체인 ‘국경 없는 여권(Women”s Rights Without Frontiers​)’의 대표 레기 리틀존이 11월 2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공 정부는 계획생육(計劃生育) 정책을 강제 집행하면서 매년 십수억 달러의 벌금 수입을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보고서 내의 통계에 따르면 1980년 이후 중공 당국이 부과한 계획생육 벌금 총액은 3,140억 달러에 이릅니다. 2012년 한해만 최소 32억 9천만 달러입니다. 한편 중공은 자금 사용에 있어서는 어떠한 감시체제도 없기에 이 자금들이 계획생육 공무원의 개인 주머니에 들어가거나 정부의 검은 사업에 쓰일 가능성은 아주 높습니다.

 

NTD 뉴스 저우위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