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聞] 터키, 중국 미사일 도입 계약 취소



터키, 중국 미사일 도입 계약 취소

11월 15일, 터키 정부가 중국에서 도입하려던 원거리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구매 계약을 취소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터키 다우토을루 총리 사무실의 한 관리는 이날 AFP와의 인터뷰에서 터키가 중국제 미사일을 구매하려다 나토의 경고를 받았다며, 이로 인해 터키 정부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이번 계약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2013년에 체결된 것이며, 그해 9월 터키는 34억 달러가 소요되는 첫 번째 원거리 방공 및 미사일 방어시스템 구축을 위해 중국 정밀기계수출입공사를 선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그 결정은 나토의 불만을 야기했고, 미국과 EU 정부 측은 터키와 중국 간 미사일 방어 시스템 분야의 계약이 무기 체계의 호환성과 안전성에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오즈성, 또 다시 공개 편지로 고문 폭로

11월 14일, 해외 사이트 ‘참여(參與)’에 한 통의 공개 서신이 발표됐는데요, 이 편지는 중국의 유명 인권변호사 가오즈성(高智晟)이 며칠 전 미국 기독교 단체인 차이나 에이드의 책임자 푸시추(傅希秋)에게 보낸 것입니다. 그는 편지를 통해 자신이 최근 시안(西安)으로 가서 치아를 치료하려다 저지당한 일을 언급하면서, 그들은 자기들이 손상시킨 자신의 치아가 회복될까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풍자했습니다. 또 자신이 지난 몇 년 간 비밀리에 감금돼 고문을 받은 사실을 재차 언급했습니다.

 

편지에서 그는 대낮에도 감방에서 계속 검은 복면을 쓰고 있었고, 손은 뒤쪽으로 수갑이 채워져(밤에는 복부의 가죽 띠에 채움) 있었고, 늘 사람들이 아무 말 없이 들어와 자신의 뺨을 좌우로 때렸다며, 어떤 사람은 때리면서 수를 셌는데, 가장 많을 때는 60까지 세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가오즈성은 또 중공이라는 사악한 정권이 대략 2년 후에는 무너질 것이라면서, 중공은 최후의 시간에도 여전히 자신들의 사악한 본성을 내보이며 악행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중강철 임금 체불로 노동자 천 명 시위 벌여

산시(陝西)성 몐현(勉縣)에 있는 한중강철(漢中鋼鐵)그룹 노동자 약 천 명이 11월 9일부터 연속으로 6일 동안 현 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들은 회사에 두 달 동안 밀린 임금과 2억 위안에 달하는 출자금을 반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14일에도 사건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천 여 명의 노동자는 몐현 청사에 대한 포위를 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납세자가 권리를 요구하는데, 정부는 외면하는가’ 등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현 청사 앞에서 집회를 벌였습니다. 목격자가 인터넷에 올린 사진을 보면 현장에서 경계를 서는 경찰은 소수였습니다.

 

NTD 뉴스 저우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