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의 특별사면은 생색용
8월 24일, 중공이 항전 승리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4종류의 복역자에 대한 특별 사면을 실시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이는 1975년 특별 사면 이후 40년만에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면이며, 중공으로서는 처음으로 형사범까지 사면하는 것입니다.
중공 관영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특별 사면 대상은 다음 4종류의 사람입니다. 첫째는 항일전쟁과 국공내전에 참가한 사람, 둘째는 중공 정권수립 이후 대외 작전에 참가한 사람, 셋째는 75세 이상으로 신체가 심하게 불편해 스스로 생활하기 어려운 사람, 넷째는 범행 당시 18세 미만이었던 사람 중 3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했거나, 남은 형기가 1년 이하인 사람입니다.
중공 정부 측은 이에 관해 특별 해석을 덧붙였습니다. 첫번째 부류의 사람을 석방하는 목적은 올해가 중국 국민의 항일전쟁 및 전 세계 반 파시즘 전쟁 승리 70주년이기 때문이며, 이번 특사를 통해 역사적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항일전쟁과 국공내전에 참여했던 사람이 현재 벌써 8~90세의 고령이라며, 중공 감옥 속에서 이런 사람들이 아직 살아 있는지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이 그들을 특별 사면하는 것은 형식적인 생색내기에 불과합니다.
한 관찰자는 중공이 형사 범죄자를 특별 사면한다고 열을 올리면서도, 한 편으로는 반체제 인사와 파룬궁 수련생, 인권 변호사 등을 대규모로 체포하는 것은 정권 이미지를 관리하는 것일 뿐,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중공이 만약 정말 인자한 정권 이미지를 원한다면 정치적 견해가 다른 사람이나 신앙단체에 대한 탄압을 마땅히 중지해야 합니다.
중국 증시 폭락, 인터넷에는 투자자의 아우성
8월 24일, A주식이 검은 금요일을 맞은 가운데 상하이지수가 8.49%나 폭락해 8년 만에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크게 놀란 중국 투자자들은 웨이보에 탄식을 쏟아냈습니다.
한 사람은 “공안부 부부장 두 명이 조사단을 거느리고 두 달 넘게 조사를 했는데, 어떻게 조사할수록 떨어지나?”라고 말했고, 한 사람은 “기업은 도산하고, 국가는 증시에 농간을 부리니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당할까?”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 사람은 증시가 폭락한 시점이 어쩜 그렇게 절묘하냐며 질의를 던졌습니다. “7월 1일에 폭락하고, 8월 1일에 폭락하더니, 지난 토요일 군사훈련 예행연습 때도 폭락했다.”
하루 동안 세 곳에서 폭발사고 발생
중공이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 선전에 열을 올리면서 이른바 찬란한 이미지를 세우는 시간에 한 켠에서는 극도로 위험한 폭발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국제사회에서 중공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구겨졌습니다.
중국 언론이 공개한 소식에 따르면 8월 23일에도 허베이성(河北省) 랑팡시(廊坊市) 원안현(文安縣)의 신설 동제련 공장과 장쑤성(江蘇省) 쑤저우시(蘇州市) 루산로(鹿山路)의 한 화학공장, 그리고 허난성(河南省) 쉬창시(許昌市)의 한 라이터 공장 등 세 곳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세 곳 모두 사람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날 저녁 산둥성(山東省) 쯔보시(淄博市)의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는 한 사람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3일 사고가 난 신설 동제련 공장에서는 3주 전에도 이미 한 차례 폭발이 발생해 7명이 사망했습니다. 한편 23일 폭발이 발생한 장쑤 화학공장에는 위험물인 디페닐메탄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물질은 독성 뿐아니라 연소와 폭발의 위험도 있습니다.
NTD 뉴스 저우위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