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톈진항에서 시안화물 검출
톈진(天津) 위험 화학물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 이미 10일이 지났지만, 폭발 원인과 부상자 수는 여전히 수수께끼입니다. 독성 화학물의 대량 누출과 확산에 관한 공포도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톈진 당국이 사고 현장 주변의 수질과 대기 품질에 문제가 없다고 반복해서 강조한 지 며칠도 지나지 않아 하이허(海河) 하구에 대량의 물고기 시체가 떠올랐습니다. 당국은 물고기 떼죽음이 산소 결핍 때문이지 폭발 사고와는 무관하다면서 하천의 수질이 기준에 맞고 시안화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환경보호 단체 그린피스는 당국의 발표 직후인 8월 21일 저녁, 자신들이 물고기가 폐사한 수역에서 미량의 시안화물을 검출했다며 농도는 리터당 0.01~0.02mg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톈진 시민은 공기에서 여전히 코를 찌르는 냄새가 난다며, 자신들은 물을 감히 평소처럼 쓰지 못해 생수를 사 마신다고 말했습니다.
당교 앞 휘호 철거로 웃음거리된 장쩌민
중공의 전 우두머리 장쩌민이 최근 며칠 동안 인터넷에서 또 다시 조롱거리가 됐습니다. 8월 21일, 중공 중앙당교 정문 앞에서 장쩌민의 휘호가 새겨진 바위가 철거되는 장면 사진이 중국 인터넷에 공개됐습니다. 22일에는 중국 언론도 보기 드물게 이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한 언론은 그 거석을 교문 밖에서 교정으로 옮긴 것이라며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이 일은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가 됐고, 갈채와 조소와 악담이 쏟아졌습니다.
한 네티즌은 “장쩌민이 정말 제압당했나?”라고 말했고, 다른 네티즌은 “뭐라 말할 수 없이 좋다. 새로운 시대가 이미 시작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때를 같이 하여 ‘제압당하는 장쩌민’이라는 그림이 전해졌는데요, 진실성은 없었지만,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한 사람은 “가짜 그림에 실제 사건”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윈난 학생 수천 명, 학생모집 사기에 항의
8월 22일, 윈난성(雲南省) 안닝시(安寧市)의 윈난기술학원에서 학생 수천 명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학생 모집이 사기라며 학비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따지웬(大紀元) 뉴스 사이트가 보도한 어느 학생의 진술에 따르면 윈난기술학원과 화청(華程)학원은 서로 짜고 기술학원 명의로 학생들을 모집한 다음 여건이 떨어지는 화청학원에서 강의를 듣게하는 방식으로 학생 수천 명을 기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학생들은 교정에서 행진을 벌였습니다. 한 학생은 교복을 불태웠고 한 학생은 교내의 오성홍기를 끌어내려 쓰레기통에 넣기도 했습니다. 일부 기숙사는 학생들에 의해 파괴됐습니다.
NTD 뉴스 저우위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