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위안화 평가절하 지속 추진 예정
중공이 8월 11일 갑자기 위안화 환율을 내린다고 선언했습니다. 이틀 동안 위안화 가치가 4% 떨어졌지만, 소식통은 중공 중앙은행이 앞으로 수 개월 내에 더 강한 위안화 평가절하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중공 정부 내부에서는 위안화 가치를 내려 수출을 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책 결정에 참여한 소식통은 정부 내부에서는 위안화 가치를 더 절하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정부 내부의 압력으로 인해 위안화 가치가 총 10%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는 한 정책 결정자에게 자문을 제공한 경제학자의 말을 인용해 10% 절하는 충분히 가능하고, 절하 폭은 반드시 커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수출을 자극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공 상무부는 과거 줄곧 중공 당국에 강한 위안화를 허용하도록 부추겼습니다. 12일, 상무부는 위안화 절하에 환영을 표하면서 위안화 절하가 수출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베이징 당국이 위안화의 점진적인 절하를 추구하는 것은 한꺼번에 대량의 자본이 외부로 철수하면 무역과 금융 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위안화 사용 확대에 불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중앙은행, 시장 개입해 위안화 폭락 막아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도 12일 보도를 통해 중공 중앙은행이 이날 외환시장 파장 몇 분 전, 시장에 개입해 위안화의 폭락을 막았다고 보도했습니다.
12일 장중에 위안화 환율은 달러 대비 2% 하락해 1달러 당 6.45위안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내부 사정을 아는 인사는 중앙은행이 국유은행에 폐장 직전 15분 동안 중앙은행을 대신해 달러를 투매하도록 지시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미국무장관 케리, 중러 해커의 이메일 도청 비난
미국 국무장관 케리는 8월 11일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중국 해커가 자신의 이메일을 훔쳐봤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말했습니다.
케리는 러시아와 중국이 포함된 일부 국가들이 계속 미국의 이익을 침해하고 미국 정부의 인터넷에 침입하는 사건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케리는 미국이 오는 9월 중공 국가주석 시진핑의 방문 시 이 문제를 제기하고 교섭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TD 뉴스 저우위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