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검색 사이트에 ‘장쩌민 고소 열풍’ 출현
중국 파룬궁 수련자들이 중공의 전 우두머리 장쩌민을 고소하는 열풍이 나날이 고조되는 것에 국제사회만 관심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중국 내 검색 사이트까지 관심을 표하고 있습니다.
따지웬(大紀元) 뉴스 사이트에 따르면 7월 12일, 중국 인터넷 ‘360하오써우왕(好搜網)’에서 ‘장쩌민 고소 열풍’을 입력했더니 ‘전 세계 장쩌민 고소 열풍’, ‘최근 중국에서 일어난 장쩌민 고소 열풍’, ‘양심은 공통 인식의 기초다. 6만 명 참여, 장쩌민 고소의 큰 흐름은 세력을 가늠할 수 없다!’, ‘장쩌민 고소인 6만 명 이상, 1주에 1만 6천 명 폭증’ 등이 검색됐습니다.
한 중국인은 검색된 결과를 클릭해 완전한 내용을 열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중 ‘전 세계 장쩌민 고소 열풍’을 클릭했더니 홈페이지 한복판에 ‘국제 추적조사팀이 수집한 대량의 증거가 말한다. 중공 장쩌민 범죄 집단이 파룬궁 수련생의 살아있는 몸에서 장기를 적출한 전국적인 집단 말살의 희생자는 200만 명이 넘는다.’라는 말이 나타났습니다. 홈페이지에는 또 관련 동영상이 있었는데요, ‘전 세계 장쩌민 고소 열풍, 6만 명 이상이 장쩌민 고소, 중국에 희망이 보인다.’ 등이었습니다.
한편 네 번째에 있는 ‘장쩌민 고소인 6만 명 이상, 1주에 1만 6천 명 폭증’을 클릭했더니 미국 NTD 홈페이지에서 전재한 파룬따파(法輪大法) 밍후이망(明慧網) 보도 내용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13일, 이 소식은 다시 차단됐습니다.
홍콩 신보, 장쩌민 파의 자금줄 막혀 폐간
56년 역사의 홍콩 신보(新報)가 7월 12일 정식으로 발행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해산했습니다. 신보는 80년대에 홍콩에서 판매부수로 수위를 다툰 중국어 신문 중 하나였지만, 현재는 15년 만에 처음으로 폐간한 유료 신문이 됐습니다.
홍콩 따지웬시보(大紀元時報)는 신보가 갑자기 폐간한 것이 배후에서 그를 부양하던 장쩌민 파의 자금줄이 끊긴 것과 관계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신보는 수십 년 동안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었고, 2012년부터는 중공 장쩌민 집단의 홍콩 지역 특무(特務) 조직인 청관회(靑年關愛協會)의 파룬궁 탄압 활동에 협조했습니다. 신보가 파룬궁을 비방하는 거짓 내용을 대형 머리기사로 실으면 제복을 입은 청관회 회원들이 가두에서 이를 배포하는 등 신보는 청관회의 기관지처럼 운영됐습니다.
장쩌민 집단의 610(전문적으로 파룬궁을 탄압하는 조직)이 현재 홍콩에서 세력을 잃자 신보는 허위 보도를 일삼아 자금을 얻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경찰의 장쩌민 고소인 납치는 중죄에 해당
7월 11일, 헤이룽장(黑龍江)성 솽청(雙城)구 경찰과 하얼빈시(哈爾濱市) 경찰이 연합으로 여러 대의 경찰차를 동원해 솽청구에서 불법으로 파룬궁 수련생을 체포했습니다.
파룬따파 밍후이망 보도에 따르면 11일 오후부터 13일 새벽까지 체포된 파룬궁 수련생은 30여 명에 달합니다. 그중 9명은 현재 하얼빈 야쯔취안(鴨子圈) 간수소에 수감돼 있습니다.
이번에 체포된 파룬궁 수련생들은 대부분 장쩌민에 대한 고소장을 우편으로 보낸 사람들입니다. 체포에 참여한 하얼빈 경찰은 파룬궁 수련생을 데려간 것은 이른바 참고인 조사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밍후이망은 중국 파룬궁 수련생들이 장쩌민을 고소한 것은 헌법이 부여한 기본 권리이며, 피해자에게 정의를 돌려주고 사회의 정의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장쩌민 고소를 저지하고, 장쩌민 고소인을 탄압하는 일은 모두 중대한 범죄행위이며 차후에 반드시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TD 뉴스 저우위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