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聞] 무신론의 중공이 설립한 교회에서는 무엇을 믿나?

[www.ntdtv.co.kr   2015-07-09 02:40 PM] 

[앵커] 중공(중국 공산당)이 자금 1,900만 위안을 들여 재건한 톈진 성심 천주교회당이 문을 열었습니다. 국제사회는 이것이 무슨 뜻인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 평론은 무신론을 신앙하는 중공이 거금을 들여 교회당을 설립한 것은 통일전선 전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통일전선전술 : 비 공산세력을 끌어들이기 위해 그들과 같은 용어, 같은 제도를 사용하여 위장하는 전술)

[기자] 3년동안 재건된 텐진 허둥구(河東區) 성심교회당은 허둥구 내부순환로의 입체 교차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교회당 전체 건축면적은 3,988 평방미터입니다.

미국 ‘차이나 에이드(중국 원조)’ 회장 밥 푸(Bob Fu) 목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무신론인 공산당이 어찌 돈을 내어 교회당을 짓는단 말인가? 이는 통일전선 전술적 의도가 분명하다. 목적은 이 교회를 천주교인을 끌어오는 ‘창구’로 쓰려는 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공은 관영 교회는 크게 짓지만, 민간 교회는 강제로 허물고 있습니다. 프랑스 AFP 7월 3일 보도를 따르면, 최근 몇 달 사이에 당국은 민간 교회 수십 채를 허물었고 십자가 철거운동을 벌였습니다. 당국의 민간 교회 신도에 대한 탄압 정책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텐진 허둥구의 성심 교회당 문은 열었지만, 로마 천주교 교황이 인정한 88살 주교 스훙전(施宏幀,한자 미상, 음역한 한자임)은 여전히 당국에 의해 행동자유를 제한당하고 있으며, 교회를 짓기 위해 토지 사용을 신청한지 10년이 되어도 아직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쉬융하이(徐永海), 베이징 기독교 가정 교회 신도] “한 마디로 말한다면, 중국은 최근 한 동안 신앙자유는 뒷걸음 쳤습니다. 08년 올림픽 개최를 위해 베이징은 강와시(缸瓦市)의 교회 건물을 단장하는 데에만 1억 위안을 썼습니다. 올림픽 때 베이징은 외국인에게 신앙 자유가 있는 척하기 위해 이렇게 지은 교회당이 여럿 있습니다.”

NTD뉴스 류후이(劉惠), 저우텐(周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