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聞] 7·1 앞두고 중공에 화환 보내기 운동 펼쳐져 (한,중)

 

[www.ntdtv.co.kr   2015-06-30 12:50 AM] 

7·1 앞두고 중공에 화환 보내기 운동 펼쳐져

 

중국공산당(중공)이 7월 1일 창당 기념일을 앞두고 각종 행사로 경축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을 때 중국 민간 인사들이 중공에 화환 보내기 활동을 개시했습니다.

 

6월 27일에는 공민운동이라고 서명된 제안서가 국외의 `참여` 홈페이지에 발표됐는데요, 제안서는 전 세계의 중국공산당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7월 1일 중국공산당 창당일을 맞아 현지의 당정 기관에 화환을 보냄으로써 이 악당의 탄생이 세계에 가져온 재난을 기억하고, 동시에 이 악당의 조속한 멸망을 미리 축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제안서는 7·1 중공에 화환 보내기 운동을 개시하는 데에 세 가지 목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첫째로는 이번 활동을 통해 국내외의 중공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단결시켜 역량을 결집하는 것, 둘째는 자유를 갈망하는 국민들에게 중공의 탄생과 발전과정을 알려 줌으로써 공산주의가 국가의 재난을 초래한 것은 물론, 전 세계의 자유와 민주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적이라는 것을 각성시키고 격려하는 것, 마지막으로 중공에 화환을 보내는 활동을 통해 중공의 오만 방자한 기세를 꺽는 것입니다.

해바라기 학생운동 주제곡 수상 소식, 중국에서는 차단

제 26회 타이완 진취장(金曲獎, 중화권 최대의 가요 축제) 시상식이 6월 27일 타이베이(臺北) 아레나에서 열렸는데요, 지난해 타이완 해바라기 학생운동의 주제곡이었던 다오위톈광(島嶼天光, 섬의 하늘 빛)이 일 년 중 가장 좋았던 노래상(진취장)을 수상했습니다. 그런데 중국 본토의 포털에서 방송된 시상식 영상에서는 다오위톈광이 상을 받는 부분이 삭제됐고 문자중계로 발표된 수상 명단에서도 다오위톈광이 상을 받았다는 소식이 제외됐습니다.

 

대만에서는 작년 3월, 양안무역협정에 반대하는 해바라기 학생운동이 일어나 학생들이 입법원(국회)를 점령한 채 무역협정 취소와 민주 수호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 당시 대만 록밴드인 소화기와 국립 타이베이 예술대학이 공동으로 해바라기 학생운동을 위해 다오위톈광을 작곡했고, 이 노래는 해바라기 학생운동 기간에 광범위하게 불렸습니다.

소화기 밴드의 보컬 양다정(楊大正)은 수상 후 이 노래가 이 시대의 노래에 속한다면서 원래는 노래의 왕이나 여왕이 될 정도가 아니었지만, 모두가 함께 민주를 추구했던 기억 때문에 상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콩 학생 지도자 조슈아 웡(황즈펑), 거리에서 습격당해

홍콩 학민사조(學民思潮) 발기인 조슈아 웡과 회원 첸스원(錢詩文)이 6월 28일 한밤중에 홍콩 타이콕추이 느릅나무 길에서 젊은 남녀 한 쌍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황즈펑은 구타당해 상처를 입었고 첸스원은 그들을 제지하다 주먹질과 발길질을 당했고 머리채를 잡혀 땅바닥에 끌려가기도 했습니다. 이후 범인들은 달아났습니다.

황즈펑은 이튿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홍콩 정치인의 일상 안전이 우려되지만, 자신은 그래도 처음의 뜻을 굽히지 않고 순탄하지 않은 민주의 길을 달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건 발생 후 홍콩 학민사조와 기독교 단체, 민주당, 범민주(泛民) 입법회 의원 등은 모두 폭력행위를 비난했고, 정치적 견해가 다른 사람에 대한 테러는 홍콩의 민주와 법치를 파괴한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NTD 뉴스 저우위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