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5-06-22 03:40 PM
[앵커]
중국에서 장쩌민에 대한 고소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언론은 많은 사례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중공 전 우두머리 장쩌민이 일으킨 16년에 걸친 파룬궁 탄압은 그 잔혹하고 피비린내 나는 정도가 인성(人性)의 최저선에 못미쳤고, 1억 명이 넘는 파룬궁 수련생이 영향을 받았으며 방대한 수의 가족들이 상해를 입었습니다. 한 장 한 장 피눈물로 가득한 고소장 이면에는 셀 수 없는 가정 파괴와 고통의 이별, 심지어 영원한 사별도 많았습니다.
[기자]
파룬궁 수련생이 받은 박해를 언급하면 진상을 이해한 사람들은 모두 그들이 항상 시달려 온 불법 체포, 고문, 비인간적인 학대, 심지어 생체 장기적출 등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이런 유형적인 학대와 학살 외에도 파룬궁 수련생과 그 가족들은 뼈에 사무치는 혈육지간의 고통을 받았습니다.
원래 행복했던 가정이 하루 밤새 파탄나는가 하면,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야하고 심지어 너무 멀리 떨어지게 되어 재회의 희망이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카이신(開心), 산둥 파룬궁 수련생 황궈화(黃國華), 뤄즈샹(羅織湘)의 딸]
“안녕하세요? 저는 카이신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가 기억나요. 할아버지가 저를 데리고 엄마 시신을 보러 갔는데, 그 때 저는 아직 어떻게 된 일인지 몰랐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괴로워요. 저는 왜 나한테는 엄마가 없어졌는지 스스로 물어보곤 해요.”
카이신(아명)의 부모는 모두 파룬궁 수련생이었습니다. 박해가 시작된 후 어머니 뤄즈샹은 불법으로 세뇌반에 보내졌고, 아버지 황궈화는 불법으로 광저우시(廣州市) 제1 노동교양소에 수감됐습니다. 황궈화는 고문과 정신적 학대를 거의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임신 중인 아내와 젖먹이 딸을 생각할 때마다 밀려드는 그리움과 안타까움은 그를 살아 있는 것이 죽는 것만 못한 고통 속에서 이를 악물고 걸어 나오게 했습니다. 그러나 뜻밖에도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내의 죽음이었습니다.
[카이신]
“저희 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는 모두 파룬궁을 수련했어요. 그래서 장쩌민이 일으킨 박해를 당했고, 제가 어렸을 때부터 아빠도 엄마도 제 곁에 없었어요. 아빠는 불법으로 갇힌 지 여러 해가 지났고, 엄마는 광저우 톈허구(天河區) 610(파룬궁 박해 전담 기관)에서 박해를 받아 돌아가셨는데, 혼자가 아니었고 아직 안 태어난 남동생도 같이 하늘나라로 갔어요. ”
파룬따파(法輪大法) 밍후이망(明慧網)은 논평 문장 ‘장쩌민은 얼마나 많은 무고한 가정에 고통을 주었나’를 통해 냉혹한 정치운동의 타도대상이 된 거의 모든 파룬궁 수련생의 가정이 가슴에 사무치는 고통과 불행을 경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어린 아이는 부모가 박해를 받게 되자 돌봐주는 사람이 없거나 남에게 의지해 살면서 오랫동안 지울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부양할 사람 없는 연로한 부모는 외로움과 가난에 시달렸고, 심지어 자식을 먼저 떠나 보내는 슬픔 속에 죽음을 맞기도 했습니다. 정이 넘쳤던 부부는 강제로 이혼을 당했고, 절친했던 친구들은 위협 속에 멀어져 갔습니다.
이번 박해 중에서 수천만 명의 파룬궁 수련생 뿐아니라 그들의 무고한 친지들도 수난을 당했습니다.
[리(李) 여사, 산시(山西)성 다퉁(大同)시 파룬궁 수련자 류훙(劉宏)의 부인]
“99년, 저희 남편과 시어머니, 시아버지 세 사람이 한꺼번에 잡혀 갔는데, 그때 느낌은 정신적 압력에, 경제문제에, 아이를 돌볼 사람도 없는 이게 제일 큰 압력이었어요. 그 사람이 안에서 악랄한 공산당의 박해를 받고, 저는 밖에 있었지만, 제가 더 큰 고통을 받았어요. 저희 부모님은 모두 7,80세라 충격이 크실 것 같아서 알려 드리지도 않았고, 저 혼자 모든 걸 감당했죠.”
산둥(山東)성 루산(乳山)시 파룬궁 수련생 펑시란(馮夕蘭)은 16년 동안 경찰에 11번 납치됐고 감옥에서 보낸 시간이 12년이나 됩니다. 그녀의 고소장에서 가장 가슴을 아프게 하는 건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를 묘사한 부분입니다. “우리 엄마가 돌아가실 때는 며칠 동안 먹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고 그저 눈만 뜨고 계셨습니다. 그러다 1분 남짓한 시간 동안 의식이 또렷해져서 저를 똑바로 쳐다보셨습니다. 눈에서는 굵은 눈물 방울이 흘러 내렸고, 그렇게 근심을 내려놓지 못하는 모습은 정말 제 가슴을 후벼파는 것 같았습니다…. 며칠 뒤에 어머니는 저에 대한 걱정을 품은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카이신]
“저는 장쩌민을 고소할 겁니다. 그는 저의 어머니와 동생을 죽였고, 너무나 나쁜 일을 많이 한 놈이예요. 게다가 나처럼 엄마가 없는 것 뿐이 아니고 어떤 사람은 아빠가 없고 아이가 없고…. 너무나 많은 수련생이 박해를 받았어요.”
밍후이망 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6월 18일까지 중국에서는 만 명에 이르는 파룬궁 수련자가 장쩌민을 고소했고, 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장쩌민 고소 활동은 대부분 가족과 친지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NTD 뉴스 창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