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5-05-25 05:40 PM]
1, 쉬춘허 사건 변호사 목격자 증언 공개
[앵커]
헤이룽장 칭안 경찰이 민원인 쉬춘허를 사살한 사건에 대해 관민의 대립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공 관방이 5월 24일 이른바 사법 감정 결론을 발표하여 경찰이 총을 쏜 것은 합법적이라고 했지만 민간은 이를 승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25일, 쉬춘허 가족의 변호사는 현장 목격자의 전화 녹음 한건을 또 공개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경찰은 총을 쏘기 전 경고를 하지 않았고, 또한 총의 안전장치를 여는 동작과 시간이 없었기에 총을 쏜 절차가 비합법적임을 실증했습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국’에 따르면, 녹음을 공개한 변호사 세옌이(謝燕益)는, 지금 장악한 증거를 종합해 보면 경찰의 ‘도발방위’는 ‘고의 살인’이란 혐의를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2, 헤이룽장 민원인, ‘당신도 쉬춘허처럼 될 것’이라는 경찰의 경고를 받다
한 편, 중국 내 ‘웨이취안망(인권망)`에 따르면, 헤이룽장 민원인 가오수차이(高樹才)는 현지 정부로부터 만약 그가 상방을 계속 한다면 정부는 그를 제2의 쉬춘허로 만들어 묻힐 곳 조차 없게 하겠다고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5월 25일, 가오수차이는 다른 민원인의 협조를 얻어 경찰에게 호소하는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경찰은 나를 쏘지 마세요”
3, 철거민, 거리에서 관원을 살해하고 제자리에서 체포를 기다리다.
5월 25일 아침, 시안시 즈창동로(西安市自強東路) 버스 정류장 옆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남자가 정류장 곁의 인도에 쓰러져 있었는데 배가 찢어져 창자가 흘러 나왔고 좌측 옆구리에는 또 비수 한 자루가 꽂혀 있었으며 바닥은 피가 낭자했습니다.
중국 ‘화상보(華商報)’를 따르면, 사망자는 철거 사무실의 책임자이고, 가해자는 한 철거민이라고 합니다. 이 철거민은 6년 동안이나 이 철거 사무실 책임자를 추적 조사해 왔습니다. 그 날 철거민은 그를 보자마자 즉석에서 찔러 죽인 후, 행인더러 경찰에 신고하게 하고 자신은 경찰의 체포를 기다렸다고 합니다.
인터넷은 사건으로 들끓었고 많은 네티즌들은 이런 일의 책임은 관방의 핍박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이 나에게서 살 집을 없애면, 나는 당신의 집에 사는 사람을 없앨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은 예측했습니다. “사회모순이 돌출해도 반성하지 않는다. 툭하면 공권력으로 억압하고, 인근 불량배를 시켜 처리 하여 결국 양민을 폭민으로 변질시켰다. 앞으로 이런 일은 틀림없이 계속 나타나날 것이다.”
4, ‘6.4’ 임박, 홍콩서 ‘민주 연’ 띄우다
‘6.4’ 천안문 학살 사건 26주년 기념일이 다가오자, 홍콩 지련회(支聯會)는 5월 25일 칭수이완(清水灣) 교외의 넓은 들판에서 ‘민주 연날리기’ 연례행사를 가졌습니다. “6.4 명예회복 함께 지지한다”와 “6.4 명예회복”이라 쓴 연 세 개를 하늘에 띄우면서 “6.4의 명예를 회복 하고 민주 중국을 건설하자”는 결심을 널리 알렸습니다.
당년, 천안문 광장에서 정좌하고 청원한 학생들은 연을 띄워 하늘에 뜬 헬기를 교란하는 것으로, 당국의 위협에 저항했습니다. 1993년부터 지련회는 해마다 ‘민주 연날리기’를 거행 해, 6.4 학생들의 연날리기를 모방하여 민주에 대한 동경을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