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聞] 아버지가 산 채로 시체실 냉장고에 (2) (한,중)

[www.ntdtv,co,kr  2015-05-14 12:40 PM] 

 

 

 

 

[앵커]

지난번 충칭시 노동 교양소에 갇힌 남성이 가족과 면회한 다음날 사망한 사건이 벌어졌음을 보도해 드렸습니다. 가족은 사망한 아버지를 보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지만, 당국이 4시간 이상 감금했다가 나중에 장례식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이후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기자]

장헝(江宏)씨가 탄 순찰차가 장례식장에 도착했을 때 주위에 많은 경찰차와 사복 경관이 있었습니다. 장헝(江宏)씨는 아버지, 장시칭(江錫清)씨의 몸에 큰일이 벌어졌다고 느꼈습니다.

 

 

[장시칭(江錫清)씨 장녀 장헝(江宏)씨]

“차에서 내리자 이용(李勇)은 장례식장을 가리키며 아버지는 안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급히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직원이 입구에서 가로막고 경고했습니다. 장례식장 규정 첫 번째, 면회는 5분만, 두 번째, 휴대전화와 카메라 반입불가, 세 번째. 신체검사. 나는 화가 나서 큰 소리로 아버지를 만나겠다고 요구했습니다.”

 

 

[기자]

장헝(江宏)씨의 단호한 요구에 장례식장 직원도 입장을 허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 번에 두 사람밖에 들어가지 못해 우선 장헝(江宏)씨씨 부부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직원은 두 사람을 시신 안치소에 안내해 장시칭(江錫清)이라고 적힌 시체보관냉동고를 조금 열은 다음 “장례식장 규정에 시신은 목 위만 볼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장헝(江宏)]

“냉동고에 누워있는 아버지는 잠들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버지라고 두 번 불렀지만 대답은 없습니다. 무심코 건드리자 체온이 있었습니다. 특히 인중이 아직 뜨거워서 나는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아버지는 죽지 않았어요. 빨리 아버지를 구해주세요.’ 가족은 그 소리를 듣고 모두 뛰어 들어 왔습니다.”

 

 

[기자]

아버지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장헝(江宏)씨 가족들은 아버지를 냉동고에서 꺼내 바닥에 눕혔습니다. 장헝(江宏)씨 동생이 몸에 상처가 없는지 확인하라고 해서 옷을 젖히고 보니 걱정하던 대로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장헝(江宏)]

“온몸이 멍과 상처투성이였습니다. 몸을 만져보면 인중, 명치, 복부와 다리 등 여전히 뜨거운 곳이 많아서 아버지는 죽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인공호흡을 하자 사복경찰이 대거 들어와서 우리 모두를 장례식장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아버지를 냉동고에 넣는 것을 보면서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카메라도 경관에게 빼앗겼습니다. 안에는 시신 사진도 있었습니다.“

 

 

[기자]

장례식장에서 끌려나온 가족들은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바로 충칭시 공안국에 가서 부친의 사인에 의문점이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그 날 오후, 노동교양소에서 사인에 대한 논의가 있으니까 곧 호텔로 오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장헝(江宏)]

“노동교양소 책임자 류화(劉華)는 아버지는 1월 28일 오후 식후에 심장 발작증이 일어나 병원에 후송해 치료했지만 보람도 없이 죽었다고 했습니다. 제가 가족에게 통보하지 않은 이유와 아버지 몸의 상처에 대해서 묻자 괄사(刮痧) 상처라고 대답해서 병원에서도 괄사를 하는가? 누가 괄사를 허락했는가? 겨울에도 괄사를 하는 가고 물었습니다. 그는 한마디도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 사망 증명서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기자]

장시칭(江錫清)씨 죽음은 의문점이 끊이지 않습니다. 왜 돌아가시기 전에 가족에게 위독하다는 통지를 하지 않았는지? 왜 당국은 호텔에서 시간 벌기를 했는지? 왜 사망 증명서를 내지 못하는지? 그리고 장시칭(江錫清)씨는 다른 파룬궁 수련자와 마찬가지로 고문이나 산채로 장기를 빼앗겨 사망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란즈쉐(蘭志學) 담당 변호사]

“왜 우리가 죽음에 의혹을 느낄까요? 장 씨 사후, 당국이 가족 상봉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사람이 위독하면 가족은 곁을 떠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당국은 억지로 가족을 따돌렸습니다. 이 자체도 문제입니다. 가족을 내쫓는 것은 남에게 말 못할 사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파룬궁 수련자 박해와 사망 사례는 끝이 없습니다.”

 

 

[기자]

아버지의 사인을 알기 위해 장헝(江宏)씨는 노동교양소에 부검을 요구했습니다. 노동교양소는 과연 동의했을까요? 그리고, 사인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요? 다음은 충칭 검찰원 관료의 녹음도 함께 전해드립니다. 수수께끼의 답은 모두 거기에 있었습니다.

 

NTD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