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聞] 각국여성, 연대서명으로 볜샤오후이 지원(한,중)

[www.ntdtv.co.kr   2015-05-05 02:20 PM] 

[앵커]

25살 허베이 처녀 볜샤오후이(卞曉暉)는 감옥에 있는 부친의 면회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최근 3년 반의 징역형을 당했습니다. 중국 내외는 이 사건에 크게 주목했습니다. 5월 4일, 세계 각국의 여성들은 인터넷에서 “효녀 무죄, 자유 샤오후이”라는 구호 하에 연대서명 활동을 시작하면서, 스자좡 중급 법원에 즉각 볜샤오후이를 무죄 석방하라고 독촉했습니다. 또한 당국에게 볜샤오후이를 공개적으로 표창하여 인류의 정상적인 혈육 간의 정을 존중하고 장려하라고 호소했습니다.

[기자]

5월4일, 중국 내 ‘유권망(維權網,인권망)’ 사이트와 ‘사회는 행동 중(社會在行動)’ 사이트에는 모두 ‘효녀 무죄, 자유 샤오후이’ 연대서명 호소문이 실렸습니다. 이 운동의 발기인은 세계 각국의 여성들로서, 그녀들은 볜샤오후이가 부친의 면회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그녀에게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한 허베이 치오둥 법원의 행사를 믿을 수 없으며 받아들이기도 너무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호소문에서는 말했습니다 : “한 여성으로서 우리는 부친에 대한 볜샤오후이의 돈독한 혈육의 정에 더욱 감동된다. 우리도 모두 누군가의 딸이며 우리 각자도 아버님이 계시다… 우리는 볜샤오후이의 정의로운 고발과 항의는 모두 표창과 장려를 받아야 한다고 여긴다. 이는 옛적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정상적인 인류 사회라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중국의 법원은 인정도 있고 의리도 있는 처녀를 거꾸로 유죄로 판결했는데, 이 유죄 판결은 면회를 불허한 감옥 당국의 위법 행위에 대하여 법원이 잘했다고 칭찬한 것이다. 감옥과 법원은 인류의 기본인 혈육의 정을 무시했는바, 모든 딸들은 이런 판결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왕란(王蘭), 후베이 주민]

“우리의 선조들은 모두 ‘효는 백선의 으뜸’(百善孝爲先-백가지 착함에서 효도가 첫째)을 말했고, 우리도 조금만 생각해봐도 이 효도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어떤 민족이 효도나 인선(仁善, 어질고 선함)같은 기본 도덕마저 위법이고 사이비 믿음으로 규정해 버린다면, 이 민족의 도덕적 표준은 이미 18층 지옥 아래로 떨어졌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호소문에는 또 볜샤오후이가 다니던 직장인 ‘베이징 이런핑(北京益仁平)’의 대표 루쥔(陸軍)이 스자좡시 법원에 보내는 공개서한이 첨부됐습니다. 루쥔은 5일 NTD 기자에게 다음과 같이 그녀를 소개했습니다. ‘볜샤오후이는 원래 ‘베이징 이런핑’에서 재무 출납 업무를 맡았는데, 파룬궁 수련을 하는 부친이 12년 중형 판결을 받자 그녀는 한 번도 빠짐없이 매월 어머니와 함께 부친을 면회하러 갔습니다. 감옥이 면회를 계속 차단하자, 그녀는 할 수 없이 감옥 문 앞에서 ‘나는 아버님을 만나겠다.’는 현수막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스자좡 창안구 법원은 그녀에게 ‘사이비 종교를 이용해 법 집행을 방해한 죄’로 3년 반의 징역형을 언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