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5-05-01 02:12 AM ]
며칠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총영사관의 좌담회에 참석한 중공 외교부 관리가 국외에서 중국 국민들이 법을 지키지 않는 행태와 불량한 행위를 드러내 국가 이미지가 크게 실추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분석가는 중공 치하에서 국민의 도덕성이 붕괴됐기 때문이며 중공 자체가 부도덕한 기초 위에 건립됐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공의 언론사인 차이나 뉴스 서비스는 요하네스버그 주재 중공 총영사관이 4월 중 개최한 영사보호업무 좌담회에서 외교부 영사사(領事司) 부사장(副司長)이며 영사보호센터 책임자인 자이레이밍(翟雷鳴)이 지적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그는 최근 외국에서 나타난 일부 중국인의 이미지가 국내외 각계의 주의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며 이 속에는 중국 기업과 국민 각자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이레이밍은 일례로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국경 세관원이 중국인을 아주 엄격하게 검사하는데, 중요한 원인은 적지 않은 중국인이 늘 휴대하지 말아야 할 것을 휴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슬람 국가에서 술을 금지하는데도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한 일부 사람의 행장 속에서는 술이 나왔고, 일부 사람은 아프리카에서 상아와 코뿔소 뿔을 밀수합니다. 또 가나에서 사금을 채취하는 중국인이 규칙을 외면하고 광구를 파헤쳐 만신창이를 만들어 현지 공무원으로부터 환경파괴를 질책당하는 등등입니다.
최근 몇 년간 여행, 투자, 업무 등을 위해 출국하는 중국인이 증가했지만, 부적절한 행동이 국외 각계의 관심사가 됐습니다. 이에 대해 정치평론가 천포쿵(陳破空)은 `환영받지 못하는 중국인`이라는 저서에서 중국의 도덕이 붕괴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중공의 독재에 따른 것이며 중공 자체가 부도덕한 기초 위에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그의 저서는 중국인이 중공의 무신론(無神論), 유물론(唯物論)과 투쟁론(鬥爭論)의 지배를 받으며 영혼을 상실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화대혁명이 끝날 때 쯤에는 (19세기 초부터) 수십 년 동안 세뇌받은 공산주의 때문에 신앙은 환멸의 대상이 되었고 중국인의 도덕성은 붕괴되었습니다. 황하의 제방이 터지면 수습하기 어려운 것처럼 그 결과가 홍수처럼 터져나오는 것입니다.
“문화대혁명은 중국의 전통 도덕체계를 완전히 붕괴시켰습니다. 이전의 중국은 예의지국으로 불렸지만, 현재의 중국인은 문명과 예의에서 가장 벗어나 있습니다.”
이밖에 자이레이밍은 외국에서 극소수의 사람이 우리에게 많은 치욕을 안겨주고 있다며 중국인이 비행기에서 싸우거나 일부 관광지에서 제멋대로 낙서를 하는 사례를 들었습니다. 또 어떤 잠수부가 몰디브에서 두 장의 수중사진을 찍었는데 한 장에는 중국 답배갑이 찍혔고, 다른 한 장에는 중국산 생수병이 찍혔습니다.
[우판(伍凡)]
하지만 돈으로 존중을 살 수는 없습니다. 중앙통신사는 중공 관영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중국 여행객이 외국에서 돈을 물 쓰듯 할 때 겨우 물건 사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지만, 더 큰 존중은 사지 못한다고 보도했습니다.
NTD 뉴스 리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