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聞] 4월 29일 인권 실태(한,중)

[www.ntdtv.co.kr   2015-04-29 03:20 PM] 

이제 중국 각지의 인권 사건을 살펴 보시겠습니다.

린자오 기념행사 준비 참여자 수십 명 체포돼

29일은 중공 문화혁명 기간에 총살된 베이징대학 우파(右派) 여학생 린자오(林昭)의 기일입니다. 이틀 동안 쑤저우(蘇州)에 모인 중국 각지의 인권운동가들이 린자오의 묘에서 개최할 추모행사를 준비했는데요, 쑤저우 당국은 외지인의 여관 투숙을 금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략 30명이 무두(木瀆) 지역에 있는 쉬춘린(徐春琳)씨의 집에서 숙박했습니다. 아침 7시 30분경 100여 명의 무장경찰이 쉬씨 집을 포위, 30여 명 전원을 체포했습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쑤저우에서는 적어도 60여 명의 시민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강제점유된 토지 반환 요구하던 촌민 구타당해

지린성(吉林省) 푸위시(扶余市) 겅신향(更新鄉) 충린촌(叢林村) 붜샤오푸(伯小鋪) 마을의 토지를 현지 향(鄉) 정부 측이 수 년 동안 강제 점유했습니다. 28일, 주민들이 모여 토지 되찾기에 나섰다가 수천 명의 경찰과 대량의 고용 인력에 진압당했고, 많은 사람이 구타당해 다치거나 체포됐습니다. 

권리찾기에 나선 선전 촌민 20여 명 구속

광둥성(廣東省) 선전시(深圳市) 궁밍가(公明街) 다오러우촌(道樓村)에서 수백 명의 촌민이 촌서기의 부패와 사적인 토지 매매에 대해 항의하며 4월 27일부터 도로를 막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28일, 그들은 300여 명의 경찰에 진압당해 여러 사람이 구타당했고 80세 노인을 포함한 20명의 촌민이 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