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5-04-24 07:31 PM]
[앵커]
중공 통치하에서는 온갖 가짜들이 출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장쑤(江蘇)성 옌청(鹽城)시에서 거액의 빚을 갚을 길 없었던 한 남성이 실리콘으로 자신의 인형을 만들어 사망을 위장했습니다. 그러나 화장을 하려던 친구들 때문에 결국 진실이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한 평론가는, 가짜 시체도 놀랍지만, 공산당이 통치를 위해서 만든 가짜는 거의 절대 경지라고 말합니다.
[기자]
중국 언론에 따르면 죽음을 조작한 이 남성은 37세이며 루(陸) 씨 성(姓)을 가졌고, 옌청시 셔양(射陽)현 허더(合德)진 지린(其林)촌에 살았습니다. 십여 년 전, 그는 부모가 운영하던 양계장을 물려받았는데 사업 부진으로 300만 위안의 빚을 졌고 상환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4월 9일, 그는 상하이에서 1만9천 위안을 들여 자신과 똑같이 생긴 실리콘 인형을 만들어서 부모까지 동원해 위장 사망극을 벌였습니다.
11일, 그는 양계장에서 자신이 감전사 한 것으로 현장을 꾸몄고, 이어 인형을 수정얼음 관에 안치해 친지들이 시신을 확인할 수 없게 했습니다.
14일, 친구들이 화장을 재촉했지만, 가짜 사람을 태우면 뼈가 없는 것이 발견돼 비밀이 탄로 날 것이 뻔했습니다. 결국 부모는 모든 것을 털어 놓았고 정밀한 가짜 시신을 이용한 사기극도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루 씨도 즉시 조각상을 소각하고 파출소를 찾아가 자수했습니다.
홍콩 애플 데일리는 중공의 교육으로 인해 세대가 흐를수록 중국인이 거짓에 무감각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장쑤성의 가짜 사망극에는 오늘날의 중국인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거짓과 기만을 정상적인 것으로 인식하는 심태를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평론가 싱톈싱(邢天行)도 이런 사건의 배후 원인을 말했습니다.
[싱톈싱, 독립평론가]
“중공 정부 각급 관리들의 부패와 직무태만 때문에 (그런 세태가 나오고) 국민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그들은 자기 직위에서 중국 국민들을 부유하게 만들지 못하고, 합법적 이익을 보호하지 못하며 보살펴 주지 못합니다. 가장 근본적으로는 중공이라는 이 체제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싱톈싱은 경제적 곤경에 처한 루 씨가 이런 환경 속에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채무를 회피하려다 비난을 받았지만, 이런 것은 중공 관원이 정치업적을 위해 꾸미는 거짓과는 아예 비교할 수 없다고 합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전 중공 총리 원자바오(溫家寶)가 2007년 지동난바오(冀東南堡) 유전을 시찰했을 때 당시 중국석유(CNPC) 대표이사 쟝제민(蔣潔敏)은 유전발굴 공적을 과대포장하여 원자바오 총리에게 유전의 실제 매장량이 75억 배럴(10억 톤)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채굴 가능한 매장량은 2억 톤에 지나지 않았으며, 이를 초기에 10억 톤이라 선전했습니다. 심지어 이런 수치도 쟝졔민이 그저 눈대중으로 잡은 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소후재경(SOHU 財經)도 폭로를 거들었습니다. 1998년 5월 27일, 총리였던 주룽지는 안후이성(安徽省) 우후시(蕪湖市) 난링현(南陵縣)에 도착해 국가 식량 구매정책 현황을 시찰했습니다. 당시 난링현 어링(峨嶺) 식량거래소 창고는 거의 바닥나 있었는데, 주룽지 총리가 시찰한다고 하자 현지 관리 2백여 명이 4일 동안 밤샘을 해가며 외부에서 천여 톤의 식량을 운반해 왔습니다.
[싱톈싱]
“장쩌민 집권 이후 전체적으로 환경이 부패됐습니다. 장쩌민의 부패치국이란 일종의 정직 도태제도였습니다. 어떤 관리가 거짓말이 아닌 정직한 말을 하면 바로 도태돼 떨어져 나간 것입니다. 때문에 사회 전체가 거짓과 기만의 사회로 변했습니다.”
그러나 위의 내용은 중국 언론이 공개한 극히 일부의 것일 뿐입니다. 중공 당국의 기만술의 실상을 알면 가히 충격적입니다.
2001년 1월 23일, 중공 대변언론 신화사(新華社)는 파룬궁 수련생 5명이 톈안먼 광장에서 분신자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해 8월 14일, 국제교육발전기구(IED)는 UN 회의에서 톈안먼 분신자살 사건과 관련해 중공의 파시즘 추종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분신자살 사건의 영상 분석을 근거로 사건 일체를 정부가 연출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싱톈싱]
“가짜와 거짓을 가장 심하게 밀고나간 사건이 바로 톈안먼 분신자살 사건이었습니다. 이것은 가히 세기의 거짓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03년 11월 8일, NTD가 2001년 톈안먼 분신자살 사건을 분석 후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상 웨이화(偽火, 날조한 불)는 제51회 콜럼버스 국제영화제에서 가작(佳作)에 당선되었습니다. 영상은 톈안먼 분신자살 사건이 파룬궁을 모함하고 국민들의 원한을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장쩌민에 의해 만들어 졌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는 파룬궁 탄압과 말살 정책의 일환이었습니다.
NTD 뉴스 이루(易如)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