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5-04-06 02:20 PM]
얼마 전, NTD는 선양 육군병원에서 장기 적출에 관계했었다는 한 남성의 고백을 소개했습니다. 그 내용은 몇 년 전에 발표된 무장경찰관의 증언과 똑같습니다. 현재, 박해 조사위원회의 공식 사이트에는 22개의 녹음 자료가 중국 장기 적출을 실태를 생생하게 알려줍니다.
[챠오즈(喬治, 가명), 전 랴오닝성 선양 육군병원 인턴]
“제 앞에 있던 의사가 저한테 안구를 적출하라고 했는데, 그 쪽을 보니 두 눈이 공포에 질린 채 저를 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나는 못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 의사가 손으로 그의 머리를 바닥에 잔인하게 누르면서 지혈집게로 눈꺼풀을 제치며 파내니 안구가 튀어 나왔습니다. 나는 허탈상태에 빠졌습니다.”
이것은 랴오닝성 선양시 육군병원 인턴이었던 챠오즈(喬治, 가명)씨의 고백입니다. 이 내용은 일찍이 장기 적출 현장의 경비로 일했다는 경관의 증언과 똑같습니다.
[경관의 증언, ‘파룬궁 박해 추적조사 국제기구’의 조사 녹취록 중에서]
“랴오닝성 공안청 판공실일 것으로 추측되는 부서로부터 2명이 파견되었습니다. 1명은 해방군, 선양 육군병원의 군의관이고 다른 1명은 제2 군의관대학 졸업생입니다. 당시 우리는 총을 들고 경비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여자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파룬따파는 좋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자기 1명을 죽일 수 있을지는 몰라도, 신앙 때문에 박해받는 선량한 사람 수억 명을 죽일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군의관이 망설이며 나를 보다가 나의 상관을 보았습니다. 내 상관이 고개를 끄덕이자 그는 혈관을…심장부터 적출하고 다음에 신장을 적출했습니다.”
‘파룬궁 박해 추적조사 국제기구’는 2006년부터 중국의 30개 성, 직할시, 자치구의 사법부서, 군대, 무장경찰, 지방병원 등에 대해 계속 조사를 해왔습니다. 공식 사이트에는 파룬궁 수련자의 생체 장기 적출 증거 녹음이 22개 올라 있습니다.
[왕즈위안(汪志遠), 파룬궁 박해 추적조사 국제기구 대변인]
“현재 공개하고 있는 녹음 22개와 관련 보고서를 보면, 파룬궁 수련자로부터의 장기 적출은 개별 사례나 민간인의 범죄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장쩌민을 위시한 중공 최고 지도자들이 국가 조직을 이용해 전국적으로 자행하고 있는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대학살입니다.”
왕즈위안 대변인은 이 ‘대학살’은 당시의 중공 지도부의 지시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그 규모와 정도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강조합니다.
[왕즈위안 대변인]
“녹음은 구체적인 상황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면 총후근부위생부(総後勤部衛生部)의 전 부장 바이수중(白書忠)은 장쩌민의 지시와 명령으로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를 이식에 사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전 국방장관 량광례(梁光烈)는 우리와의 전화에서 군사위원회도 장기 적출을 토론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는 생체장기적출은 군사위원회의 관할이 아니라) 후근부 관할 같습니다. 또 전 정치국 상무위원 리창춘(李長春)은 장기 적출은 저우융캉 담당이니까 그에게 물으라고 했습니다.”
저우융캉은 재작년 말부터 당국에 구속된 후 올해 4월 3일, 톈진시 검찰원에 의해 기소되었습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저우융캉이 갇혀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 적출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왕즈위안 대변인]
“2014년, 우리는 중국의 장기 이식 관련 의사 1,000명에게 전화 조사를 했습니다. 그 중에는 새로운 사례도 있습니다. 즉 장기 적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단지 이전보다 얼버무리는 태도가 더 심해졌을 뿐입니다.”
2006년 4월, 애니(Anni) 씨와 피터(Peter) 씨는 중국의 노동교양소에서는 파룬궁 수련자의 생체로부터 장기를 적출하여 팔아먹는 일이 대규모로 자행되고 있다고 공개석상에서 여러차례 증언했습니다. 그 이후로 관련된 증거나 증인이 차례차례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그 주범중의 하나인 저우융캉이 실각해도 장기 적출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기 적출이 계속되고 있다는 고발에 대해서 중공 당국은 아직 답변이 없습니다.
NTD 뉴스 상옌(尚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