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聞]중공 가짜 ‘열사’ 추사오윈 이야기(한,중)

 

[www.ntdtv.co.kr   2015-03-31 11:50 AM]

 

 

 

[앵커]

중국공산당이 중국의 ‘감동 인물 100’선에 뽑은 바 있는 추사오윈(邱少雲)이 최근 허구인물로 드러났습니다. 중공은 불에 타 죽은 추사오윈을 이른바 혁명 열사로 선전했지만, 언론은 많은 의문점을 제시하면서 추사오윈의 영웅담을 조작된 것으로 보았습니다.

 

[기자]

중공 ‘해방군보’는 3월 29일, 다수의 군사원교(院校, 단과대학과 종합대학의 합칭) 교수는 현재 중공 당사군사(黨史軍史) 수업시간이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서는 말했습니다. 겨울 방학 기간, 난징 포병학원 군사과 교원 리춘잉(李春英) 부교수는 수업준비를 할 때, 인터넷에서 “장링푸(張靈甫)는 항일전쟁의 명장이 맞는가“는 설전이 벌어지고 있음을 상기하면 자못 머리가 아팠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교실에서도 더 이상 이 사람에 대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다른 한 교수는 수업시간에 학생의 질문을 받고 난감했다고 말합니다. “선생님은 블로그도 안 보십니까? 선생님께서 방금 말씀하신 추사오윈의 일은 생리학 상식에 위배되는 것이며 전혀 불가능한 것입니다!”

 

이 교수는 말합니다. “당의 역사와 군의 역사를 둘러싸고 각종 부정적 말들이 계속 나타나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해방군 이공대학 교수 타오더천(陶德臣)은 이에 대해 동감을 표했습니다. “정보의 원천이 많아진(다원정보) 환경 때문에 당역사와 군역사를 가르치는 교수, 교재, 수업에 대해 학생들이 불신하게 되었습니다.”

 

[류인취안(劉因全), 전 중국 역사학 교수, 미국거주]

“이제는 많은 사람이 이런 문제를 제기합니다. 이는 사람들이 이미 보편적으로 당과 군의 역사에 대한 당의 위조를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여기고 있음을 설명합니다.”

 

해방군보의 추사오윈의 관련 보도 때문에 언론과 인터넷은 열띤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류인취안]

“중공은 몇 십 년 동안, 줄곧 이렇게 거짓말을 반복 선전했고, 유치원 교육부터 대학 교재에 이르기 까지, 그리고 역사책 뿐만 아니라 TV, 라디오, 신문, 소설도 모두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은 정말인줄 알았고 그것이 사실이며 역사라고 여겼습니다.”

 

[화포(華頗), 베이징 시사관찰자]

“물론이죠, 중공은 탁월한 영웅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 터무니없는 날조를 수없이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나 지금 사회에는 이지적 사고와 자유로운 사고의 공간이 생겼기에, 사람들은 중공이 선전한 그런 역사가 많은 곳에 흠과 거짓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문제가 제기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베이징에 거주하는 화포는 초등학교 교과서 내용을 회상해 보았습니다. ‘26살 추사오윈은 매복상태에서 불행히도 적의 소이탄에 명중되어 온 몸에 불이 붙었지만, 매복을 들키지 않게 하기위해 시종 꼼짝도 하지 않고 목숨을 바쳐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후에 그는 ‘혁명열사로, 일급 전투 영웅’으로 봉해졌습니다.

 

[화포]

“그는 불에 타 죽었습니다. 그러나 중공은 이 일을 많이 각색하여 일종의 문학 이야기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어떤 사람은 이런 허구를 여전히 진실한 역사라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주 가소로우며, 의혹과 반대가 제기되는 것은 아주 정상적입니다.”

 

실제로 의문이 제기된 것은 몇 년 전부터였습니다. 추사오윈의 몸에 불이 붙었는데 그가 몸에 소지했던 슈류탄, 폭탄, 총탄 등이 왜 폭발하지 않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거짓말이 폭로되자 당국은 문장을 고쳐서, “지니고 있는 폭약통과 탄알이 열을 받아 폭파되는 것을 방지하려고 그는 몸이 불에 타는 극심한 아픔을 참으면서 폭약통을 가볍게 한 쪽에 밀어놓고 탄알은 땅 속에 묻었다.”

 

한 네티즌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희생한 영웅을 존경하고 경모한다, 하지만 관방의 과대 허구 선전은 절대 접수하지 않는다.’

 

[화포]

“중공의 이런 당사, 국사, 군사는 전부 큰 도전을 받게 됐습니다. 만약 중공 자신이 아직도 옛 선전을 고수하면서 이전의 선전 지침을 지키고자 한다면, 중공이 말하는 역사는 조만간에 철저히 부인당하고 말 것입니다.”

 

중공은 60여년 집정 하는 동안, 이른바 영웅들을 하나씩 만들어 냈습니다. 추사오윈의 사망도 중공의 가공을 거쳐 거짓 선전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이 발전함에 따라, 중국 국민은 중공의 이른바 ‘영웅 사적’이 거짓임을 계속 발견하고 있습니다.

 

NTD뉴스 황이메이(黃億美)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