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인간쓰레기 1위는 쉬차이허우(한,중,영)

 

 

[www.ntdtv.co.kr   2015-01-06 08:01 AM]

 

 

 

 

최근 중국 인터넷에 2014년도 인간쓰레기 순위가 발표돼 많은 네티즌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어떤 사람들이 순위에 들었을까요? 중국 네티즌이 선정한 2014년 인간쓰레기 순위와 그들의 망언을 보시겠습니다.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올해도 중공의 부패 관료가 인간쓰레기 톱 10을 차지했습니다. 1위로 선정된 사람은 중공 군사위원회 전 부주석 쉬차이허우(徐才厚)로서, 그는 놀라운 명언을 남겼습니다. “나의 최대 결점은 지나치게 청렴한 것이다.”

 

 

한편, 중공 전국정치협상회의 부주석 겸 중앙 통일전선부 전 부장 링지화(令計劃)는 3위에 들었는데요, 그가 남긴 명언은 이렇습니다. “일을 깔끔하게 처리하고 청렴결백한 사람이 되는 것은 당원과 간부가 가져야 할 최소한의 자세다.”

 

 

앞서 2012년과 2013년에는 전 충칭시 서기 보시라이(薄熙来)와 정법위원회 전 서기 저우융캉(周永康)이 각각 1위와 2위를 빛냈습니다.

 

 

[장(張)씨, 네티즌]

“그들은 중공 관료의 공통적인 습성을 대표적으로 보여줍니다. 그건 바로 좋은 말을 늘어놓으면서 나쁜 일에 매진하는 겁니다.”

 

 

이번에 네티즌이 너무 많은 부패 관료를 추천했기 때문에 인간쓰레기 심사위원회는 “선정하려는 것은 부패 관료 순위가 아닌 중국의 인간쓰레기이며, 매년 100명만 선정할 수 있다. 부패 관료를 모두 넣자면 100 뒤로 0을 몇 개 더해도 부족하다.”라고 주의를 환기시켰습니다.

 

 

[류인취안(劉因全), 중국 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의장]

“아직 권좌에 앉아 무게를 잡는 관료의 어두운 곳은 아직 폭로되지 않았기 때문에 서민이 잘 모릅니다. 사람들은 이미 폭로된 이런 사람에 대해서만 그 경중을 보고 순위에 올립니다. 사실은 아직 실각하지 않은 많은 관료도 그들과 같습니다. 쉬차이허우나 링지화보다 더 부패해 있을지도 모릅니다.”

 

 

또 올해의 순위에는 이른바 전문가, 교수, 문필가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인간쓰레기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은 중국사회과학원으로, 원장 왕웨이광(王偉光)은 4위, 학자인 팡닝(房寧)은 16위, 부원장 리선밍(李慎明)은 19위에 올랐습니다. 이밖에 중국과학원의 원사(院士) 허쭤슈(何祚庥)도 28위를 차지했습니다.

 

 

[류이밍(劉逸明), 자유기고가]

“그들이 선정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요. 예를 들어 허쭤슈는 무책임한 말을 함부로 내뱉기를 좋아하는 데, 많은 경우 고의로 터무니없는 의견을 내놓아 대중과 여론의 비난을 삽니다.”

 

 

이른바 전문가, 교수가 순위에 많이 들었지만, 그 이유도 여러 가지입니다. 보편적인 가치관을 반대한 사람, 계급 투쟁을 부추긴 사람, 법치보다 인치라고 주장한 사람, 한 자녀 정책을 지지한 사람, 애국에는 애당(愛黨)이 필수라고 주장한 사람 등으로 다양합니다.

 

 

[장 씨]

“사회과학원은 중공이 시행하는 정책을 이론적으로 재해석합니다. 그들은 옳고 그름을 무시하고 중공의 입장에서 중공의 이론, 정책, 행위를 무조건 옹호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미움을 사고 있습니다.”

 

 

중국 외에 다수의 홍콩 쓰레기도 순위에 올랐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사람이 삼류 영화감독 왕징(王晶)입니다. 그는 이번에 인간쓰레기 14위를 빛냈습니다. 그의 쓰레기 명언은 “100년 동안 반정부 활동 대부분은 학생이 선두에 섰다. 학생 리더는 칭송을 받으면 자신이 구세주라고 자기최면을 건다.”입니다.

 

 

[장 씨]

“왕징은 권력자와 손잡고 중국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옳고 그름을 뒤집고 있습니다. 홍콩인 대부분이 `중환점령`의 의미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고, 표현 방법에 대한 의견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2014년 단체 순위도 놓칠 수 없습니다. 환구시보, CCTV, 사회과학원, 랴오닝일보 편집부,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등 18개 기구와 단체가 선정됐습니다. 대부분이 정부 선전기관입니다.

 

 

많은 언론 중에서도 CCTV의 쓰레기 수준이 한층 높아 심사위원회는 네티즌의 말을 빌려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중공의 지도자가 CCTV에서 애인을 물색하기를 좋아하는데, 지도자의 부인도 이에 질세라 CCTV에서 젊은 제비를 찾는다.”

 

 

[류이밍]

“CCTV는 사실 사회과학원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즉 중공을 옹호하고 분칠을 해주는 겁니다. CCTV가 다른 점은 현재 국민의 뜻을 적으로 삼는 사고방식을 가진 것 외에도 많은 남녀 직원이 부패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겁니다.“

 

 

심사위원회는 올해 새롭게 순위에 오른 인간쓰레기 외에도 탁구 선수 덩야핑(鄧亞萍)과 왕샤오스(王小石), 중국적십자회 부회장 자오바이거(趙白鴿), 교육부 장관 위안구이런(袁貴仁) 등 많은 오래된 쓰레기들도 각자의 사업과 직무에서 여전히 당국을 위해 일을 꾸미며 힘을 쏟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심사위원회는 2014년이 결코 평범하지 않은 해로, 광풍이 불어 쓰레기가 뒤집히고, 장강의 뒷 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내듯 새로운 쓰레기가 오래된 쓰레기를 대체했다고 논평했습니다.

 


 

NTD 뉴스 이루(易如)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