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언론 : 중국 최대 문제는 파룬궁(한,중,영)

 

[www.ntdtv.co.kr  2014-11-16 06:47 PM ​]​​ 

 

 

 

 

 

앵커 :

국제사회의 관심 하에 G20 정상회담이 15일부터 16일까지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에서 열렸습니다. 브리즈번에는 각국 수뇌, 정부 요인과 국제 언론이 운집했습니다. 정상회담기간, 호주 언론은 파룬궁 박해 중지를 중국이 실현해야할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고 보도를 진행했습니다. 정상회담 전야, 오스트레일리아 각계는 분분히 중공에게 파룬궁 박해 중지를 요구했고, 더불어 살아있는 파룬궁 수련생 몸에서 강제로 장기를 강탈하는 일을 중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기자 :

G20정상회담 전야인 14일, 오스트레일리아 방송사 ‘ABC뉴스’ 사이트는 특별보도에서 국제사회가 이번 정상회담 관련 가장 큰 관심을 보인 주제 몇 가지를 다루었습니다.

 

‘ABC뉴스’ 사이트는 파룬궁 수련생이자 전 칭화대학 교수인 멍웨한(孟約翰-John Meng)을 만나 중국이 해결해야할 시급한 문제에 관하여 질문했습니다. 멍웨한은 1996년부터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99년 중공이 파룬궁 박해를 시작한 후, 멍웨한은 사람들에게 박해진상을 알려준 것으로 인해 연이어 9년을 불법 투옥 당했습니다. 이 기간에 그는 극심한 구타, 강제세뇌, 수면박탈과 노예 노동 등 각종 박해를 겪었습니다. 멍웨한은 또 여러 번 강제로 피를 뽑혔는데 중공은 이런 방식으로 파룬궁 수련생 생체에서 강제로 장기를 적출하기 위한 데이터 베이스(data base)를 구축하는 것이었습니다.

 

멍웨한은 브리즈번에서 G20정상 회담에 참가한 중공 지도자 시진핑에게, 파룬궁 박해를 중지하며 아울러 파룬궁 박해 주요 원흉인 전 중공 총서기 장쩌민 등 중공 고관을 체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15일 오전, 파룬궁 수련생들은 브리즈번의 에마 밀러(Emma Miller) 공원에서 집회를 가지고 정상회담에 참가한 각국 지도자와 국제 언론에, 중공의 파룬궁 박해와 파룬궁 수련생에 대한 생체장기적출의 반인류 죄행을 제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주류 언론은 즉각 집회 퍼레이드에 주목했습니다. 브리즈번의 대형 TV방송국 몇 곳은 분분히 파룬궁 수련생의 집회에 대해 보도했고, 일부 국제 언론도 집회 현장에 와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우판(伍凡), 미국 중국어 잡지 ‘중국사무’ 총편집]

“호주언론도, 호주 국회의원도 특별히 인권을 강조하면서, 파룬궁, 티베트, 신장의 인권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파룬궁 수련생들도 호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파룬궁 박해, 강제적출 장기이식 문제를 모두 말했습니다.”

 

‘중국사무’ 총편집 우판은, 이러한 의제는 베이징의 APEC회의에서는 제기될 수 없었으며, 미얀마의 동아시아정상회담(APEC)에서도 말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우판]

“호주에 와서야 비로소 이것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므로 호주는 인권 문제, 중국의 팽창주의, 파룬궁 문제를 모조리 내놓고 시진핑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상황은 세계 언론에도 전해졌습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밍후이왕(明慧網)’에 따르면, 호주 녹색당 대표이자 참의원(상원의원)인 크리스틴 밀른(Christine Milne)은, 만약 시진핑이 호주에 있을 때 호주가 인권문제를 제기하지 않으면 호주와 중국과의 관계는 단지 무역과 금전에만 치중할 것인 즉, 이는 호주의 손실이며 세계 안보에도 손실일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습니다.

 

호주 연방정부 의원 크레이그 켈리(Craig Kelly)도 중공의 강제 장기 적출에 대해 비난했습니다.

 

국제 인권조직 ‘국제사면위원회’ 대표도 성명에서, ‘국제사면위원회’는 중국을 포함한 G20 국가에서 발생하는 인권 침해에 큰 관심을 기울인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면위원회’는 종교자유, 언론자유와 결사자유 등 기본 인권을 중시합니다. 어떤 정부든, 어떤 상황이든 이런 권리를 제한한다면, 이는 기본 인권 침해로 간주합니다.

 

G20 정상회담 기간 중, 강대국들은 인권 문제 외에 중국의 팽창주의 문제에 대해서도 비난했습니다.

 

15일,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퀸즈랜드 대학에서 아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베이징에 있을 때에 비해 오바마의 어투는 매우 딱딱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아태지역에서의 역할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 강조하면서, 중국에게 무역 문제건 해상 질서 문제건, 모두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규칙을 준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오바마는 이어서, 북한의 핵무기와 유도탄 계획은 영토 영해 분쟁으로 번질 수 있으며, 보편적인 세계인권을 수호하지 못하면 아태지역 발전에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는 또 특정인을 지적하지 않고 경고했습니다. 아태 안보 질서는 “대국이 소국을 얕보고 협박하여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공동의 안보연맹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남해에서의 중공의 주권 다툼을 은근히 비판한 것이라고 국제사회는 해석했습니다.

 

16일, 오바마 대통령, 애벗 호주총리, 일본 수상 아베 신조는 7년 만에 처음으로 삼자 정상회담을 가졌고 회담 결과를 더 이상 비밀에 부쳐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역시 중공에 시위하는 뜻이 담겨있다고 국제사회는 판단했습니다.

 

NTD 뉴스 이루(易如), 리첸(李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