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학자, 알리바바 투자의 위험성 지적(한,중,영)


[
www.ntdtv.co.kr 2014-09-22 03:00 AM]

하버드대 학자, 알리바바 투자의 위험성 지적


중국 최대의 인터넷 기업 알리바바가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자 공모가격을 큰 폭으로 웃도는 첫 거래가격이 형성됐습니다. 그러나 미국 뉴욕 타임스는 하버드 대학 학자의 글을 실어 알리바바 투자의 위험성을 지적했습니다.


제목은 ‘알리바바의 관리 시스템은 투자자에게 불리’입니다. 알리바바의 내부 인사들은 지분은 적지만, 절대적인 영구 통제권을 보유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할 수 있고, 회사의 자산가치를 그들이 소유한 다른 회사로 옮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게다가 알리바바에는 그런 부정을 막는 장치도 거의 없습니다.


글을 쓴 사람은 알리바바의 자산가치가 증가해도 그 혜택의 대부분은 투자자에게 돌아가지 않는다고 경고했습니다.



보통선거 봉쇄에 항의, 홍콩 대학생 대규모 수업 거부


홍콩 내 24곳의 대학과 전문대학에서 9월 22일부터 1주일간 중공 인민대회의 진정한 보통선거 봉쇄에 항의하는 수업 거부가 시작됐습니다. 21일에는 여러 형태의 수업 거부 현수막이 각 대학과 전문대학 교정에 높이 걸렸습니다.


홍콩 애플 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이번 수업 거부는 홍콩 역사상 최대 규모로, 참가자가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 명보(明報)는 21일, 교직원 382명이 서명으로 수업거부 행동을 지지하고, 학생들을 반대파의 백색테러로부터 보호하라고 호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공 인민대회 상무위원회는 8월 31일 채택한 결의를 통해 2017년부터 홍콩 행정장관 보통선거 실시를 약속했으나, 위원 과반수의 지지를 받은 사람만 입후보할 수 있고, 나아가 국가를 사랑하고 홍콩을 사랑하는 사람만 가능하다고 명시했습니다.



광둥성 쓰레기 소각장 건설 반대 시위 잇따라


9월 20일, 광둥성 후이저우(恵州)시 보뤄(博羅)현에서 시민 수천 명이 시위행진을 벌여 현지에 아시아 최대의 쓰레기 소각장을 건설해 환경을 오염시키려는 정부에 항의했습니다.


당국은 천여 명의 경찰과 특수경찰을 동원해 각 도로를 봉쇄하고 시위대를 저지했으며, 일부 시민에게 상처를 입혔습니다. 이번 사태는 보뤄현 시민들이 지난 주말 1만 명 규모의 행진을 벌인 이후 다시 한 번 시위 행동에 나선 것입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주말 시위 과정에서 24명이 체포됐고 그중 대부분이 아직도 구속돼 있습니다.


NTD 뉴스, 편집에 저우위린(周玉林)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