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8-14 09:39 PM]
앵커:
12일, 중국 각 대형 언론은 일제히 중공 대변언론 ‘환구시보’를 전재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신장이식 전문가가 캄보디아 군 병원에 장기를 판매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일부 여론은 그 중국 전문가가 장기의 국외 도매 공급자가 아닐까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기자:
보도는 11일 프놈펜 경찰국 타격대 인신매매 담당과장 키오 조 중령의 증언을 보도한 ‘캄보디아 데일리’, ‘프놈펜 포스트’ 및 기타 주류 언론을 인용했습니다. 프놈펜 경찰이 9일 ‘신장 판매’ 혐의 조직을 수사 체포했다는 것입니다. 체포된 9명은 51살의 중국 전문가 한 사람과 캄보디아 무장부대 종합병원 원장, 부원장, 베트남인 3명, 그 외 관련자 3명입니다.
“중국 교수는 신장 이식 수술 방면의 전문가로서 초청을 받고 종합병원에 갔다, 그는 캄보디아에 일이 있을 때만 갈 뿐 상주하지는 않는다. 베트남인 3명은 그들이 제공한 신장을 소매한다.”고 보도는 말했습니다. 캄보디아 경찰 대변인 켄 티토는, 헌병대에 군 종합병원의 상황에 대해 제보한 사람이 있어서 이 일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캄보디아 현지의 한 사이트는, 인체 장기를 매매하는 이 조직이 군 종합병원에 형성된 지는 이미 2년이 넘었다고 밝힌 의사가 여러 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따지웬’ 뉴스 사이트 칼럼니스트 천스민(陳思敏)은 평론에서, ‘많은 독자는 중공 군부가 생체 장기 적출에 참여하고 있음을 이미 잘 알고 있는데, 캄보디아에서도 군 병원이 장기 이식을 주도하고 있다니 정말로 공교롭다’고 썼습니다.
이어서 천스민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중국에서 신장 이식 수술 전문가는 몸값이 아주 비쌀 뿐만 아니라 별도 수입처가 정말 많은데, 어찌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캄보디아에 가서 불법 수술을 한단 말인가? 보도 내용에서 더욱 궁금한 것은 신장 이식수술 환자의 다수가 중국인이란 것이다. 중국과 캄보디아 의료 기술은 차이가 큰데 중국 국내인이 왜 가까운 데서 안 하고 먼 곳에 가서 하며, 기술이 좋은 곳이 아니라 기술이 낮은 곳에서 수술을 하는가 하는 것이다.’
보도는 한 의사의 말을 인용하여, ‘현지에서 신장 하나의 가격은 3만 5천 달러~4만 달러 사이로 폭리 중의 폭리다. 또 빈곤 지역의 주민은 신장 매매 조직에게는 도마 위의 고기 신세가 되었다.’고 폭로했습니다.
[우판(伍凡), 재미 정치평론가]
“그들은 모두 이익을 위해서 그렇게 합니다. 한 사람을 죽여 장기를 꺼내면 적어도 몇만 달러를 벌 수 있습니다. 인구가 아주 많으니 몇만 명이든 몇십만 명이든 죽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것(중공)의 국제적 평판이 아주 나빠지자 되도록 중국을 벗어나 캄보디아로 숨어들었을 것입니다.“
재미 정론가 우판은, 캄보디아는 지금 군사 정권이기는 하지만,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경제적 이익을 위해 중국은 캄보디아에 경제투자와 군사 지원을 대대적으로 쏟아 붓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우판]
“그 군사, 무기, 보급, 심지어 군복, 신발, 모자 등 일체를 중공이 공급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에는 공산당 통치하에서 전국민 1/3을 살해했던 한 단락 역사가 있습니다. 지금 그들의 부하와 후대가 여전히 캄보디아를 통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장기이식) 기지를 그쪽으로 옮겨가 기술도 전수해 준다면 시장도 형성되고 무역 노선도 생겨날 텐데 캄보디아 집권자들이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일을 미국에 가져가서 해보려 한다는 것은 아예 불가능할 것입니다.”
이는 중공 ‘생체장기적출’ 기술의 대외 확산이라고 미국 시사평론가 싱톈싱(邢天行)은 말합니다.
[싱톈싱, 미국 시사평론가]
“중공의 생체장기 적출은 군 계통에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군경(軍警) 부서로 퍼지면서 소위 의술을 연마시켜 이식 고수를 다수 양성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탐욕스러운 마음을 충족시키고 나서는 이런 죄행을 대외에 확산하는 것입니다.”
싱톈싱은 이 ‘생체장기적출’은 아주 민감한 주제라고 하면서 미국 작가 에단 구트만(Ethan Gutmann)의 새 책 ‘대도살(The Slaughter)’은 중공이 파룬궁 수련자 생체에서 장기를 적출하는 일이 결코 중지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싱톈싱은 ‘지금 캄보디아에서 이 문제가 발생한 것을 보면, 우리는 자연스레 중공 군의가 수송해 간 장기는 불법적출한 중국인의 장기가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고 합니다. “정말로 의문스럽습니다.”
중국 인터넷포털사이트 ‘왕이’가 ‘환구시보’의 보도를 전재하자, 하루 사이에 3만 5천여 명이 댓글을 남겼습니다. 한 중국 네티즌은, 이 일이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있지만, 놀랍게도 이 보도가 ‘환구똥보(環求屎報)’에서 나왔다는 것은 정말 뜻밖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네티즌들은 한 차례 대 폭풍이 다가오려는 게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또 한 네티즌은 예전에는 장기에 관한 일을 반신반의했는데 지금 보도가 또 나왔으니 정말로 믿게 됐다고 했습니다.
NTD뉴스 텐징(田淨), 리융(李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