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5-27 03:33 PM]
영국언론 : 중 당국, 국영기업에 미국 컨설팅사와의 거래를 금지시켜
중 당국은 국영기업에 미국 컨설팅사의 서비스를 받지 말라는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5월 26일, 중공 고위층 측근의 제보에 따라, 당국이 맥킨지(McKinsey), 보스턴 컨설팅 등 미국 컨설팅회사와 중국 국영기업 사이의 업무거래를 금지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논지는 이런 대형 컨설팅회사들이 미국 정부를 대신하여 간첩활동을 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금지령에 해당되는 기업에는 베인 사(Bain & Company), ‘스트래티지 관리컨설팅사(Strategy&, 옛 명칭으로는 부즈 사,Booz & Co.)’도 있습니다. 현재 해당 회사들은 노코멘트 상태입니다.
보도는 ‘서구 컨설팅 회사의 중국 고객 대부분은 민영기업과 다국적기업으로 국영기업 서비스 금지는 일부 저애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컨설팅 기업들이 중국에서 사업하는 데는 별 타격이 없어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미국은 얼마 전 인터넷으로 기업비밀을 빼돌린 5명의 중공군 장교를 기소했습니다. 베이징은 강한 불만을 표했고 26일 중공 언론들이 일제히 미국을 매도하는 공격기사를 썼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미국 컨설팅사의 서비스를 받지 말라는 금지령은 이에 대한 보복이라고 말합니다.
허궈창 큰아들 쑹린(宋林) 사건 연관 조사
중공 전 정치국 상무위원 허궈창의 큰아들 허진타오(贺锦涛)가 횡령혐의로 현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중공 전 정치국 상무위원 저우융캉의 큰아들 저우빈(周滨)에 이어 두 번째 이루어진 ‘상무위원 아들’의 조사입니다.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南华早报)’는 5월 26일 중공 고위층이 이미 허진타오의 조사를 비준했고 허진타오는 가택 연금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공 기율검사위 서기 왕치산은 허진타오의 조사내용 일부를 내부에 돌렸습니다. 현재 중공 당국이 허진타오를 형사 기소할 것인지는 불투명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허진타오는 중앙기업 고위직 ‘쑹린(宋林)’과 관련되어 조사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허난성 노인 3명 톈안먼 앞 나체시위
5월 25일, 허난성 신양시(信阳市)의 할머니 청원인 3명이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나체시위를 벌였습니다. 딸들이 무고하게 체포, 연행된 슬픔에 대한 항의입니다. 이 3명의 할머니는 신양시 시현(息县) 65세 싱자잉(邢家英), 66세 허저잉(何泽英), 그리고 신양(信阳)시 스허구(狮河区)의 78세 톈구이룽(田贵荣)입니다.
64tianwang.com에 따르면 당일 오후, 3명의 여성 청원인들이 갑자기 옷을 벗고 미리 몸에 써놓은 내용을 보여주며 각자 자신의 억울한 사정을 말하며 통곡했습니다. 약 2분이 지나자 경찰과 사복형사가 도착하여 그녀들을 경찰차에 태우고 달아났습니다.
NTD 뉴스 저우위린(周玉林)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