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중국인의 고백, 14명이 동시에 신장 이식(한,중,영)

[www.ntdtv.co.kr 2014-05-17 06:01 AM]

얼마 전 중국의 한 네티즌이 13년 전 신장 이식을 받을 때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14명이 신장 이식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의사가 “신장 제공자는 건강한 젊은이”라고 밝혀, 그 신장이 살아 있는 파룬궁수련자에게서 적출한 것이 아닐지 의심됩니다.

최근 익명의 한 중국 네티즌은 13년 전 광저우의 병원에서 신장 이식을 받은 정황을 전해 주었습니다.

[광저우에서 신장 이식을 받은 네티즌]
“2001년 요독증에 걸려서 2개월 후에 신장 이식을 받았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신청 수속을 하고 30분 만에 다음날 입원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네티즌의 말로는 수술비용이 총 8만 위안이었고, 수술의사인 군의관이 어떤 정보를 말해줬다고 합니다.

[광저우에서 신장 이식을 받은 네티즌]
“제 애인이 간호사였기 때문에 군의관이 신장 제공자에 대해서 “28세의 건강한 젊은이고, 구이저우 출신이다.”라고 말해 줬습니다. 하지만 직업이나 이름은 말을 안 했습니다.”

게다가 같은 날 그 외에도 13명의 요독증 환자가 신장 이식을 받았다고 합니다.

[광저우에서 신장 이식을 받은 네티즌]
“그날 우리 14명이 수술을 받았습니다. 7명은 대만인이고 7명은 중국인이었습니다. 우리는 수술실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식받을 신장은 비행기로 공항까지 온 걸 구급차로 병원까지 가져왔습니다. 그리고는 수술이 시작됐습니다.”

보통 장기 이식 전에는 복잡한 수속이 필요합니다. 우선 ABO 등 혈액형과 백혈구 항원을 조사한 후 적합한 제공자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이 네티즌은 ‘운이 좋게도’ 30분 만에 적합한 제공자를 찾았습니다. 게다가 같은 날에 14명이 신장 이식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기막힌 우연이 있을까요?

미국 공중위생국 보고서를 보면 미국에서는 이식받을 때까지 평균대기 시간이 신장은 1,121일, 간은 796일, 심장은 231일입니다. 2000년까지는 중국도 상황이 거의 같았습니다.

2010년 3월 광둥성 ‘남방주말’(南方週末)의 기자가 ‘장기 제공의 미궁’이라는 기사에서 중산(中山)대학 부속 제일의원 허샤오순(何暁順) 부원장을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2000년은 중국 장기이식의 분수령이며, 2000년의 간 이식은 1999년보다 10배 증가했고, 2005년에는 또 3배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정부 측 공식 자료를 보면 2000년에는 1999년 대비 2배 증가했을 뿐입니다.

미국의 중국어 잡지 ‘신기원 주간’(新紀元週刊)은 “중공이 발표한 장기이식 숫자를 보면 이미 중국은 미국의 뒤를 이어 세계 제2의 이식 대국이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중화의학회 기관이식학회의 천스(陳実) 주임이 소개한 데 따르면 중국에서는 벌써 총 8만 5,000건 이상의 장기이식이 행해졌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신장이 7만 4,000건 이상, 간이 1만 건, 심장이 4,000건 이상입니다. 특히 2002년 이후 장기이식은 매년 1만 건 이상 행해졌고 2005년에는 1만 2,000건이라는 최다 횟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장기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중공 정부는 말을 벌써 6번이나 바꿨습니다만, 대체로 사형수의 것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국제인권조직이 조사한 결과 매년 발표되는 중국 사형수는 2,000명 내외로 그들의 장기를 모두 사용해도 중국의 장기이식 수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여기서 전문가는 중국에 반드시 장기(臟器) 암거래 은행, 나아가 살아 있는 사람의 장기은행이 있다고 분석합니다.

2006년 7월 캐나다 전 국무장관 데이비드 킬구어 씨와 인권 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 씨가 독립 조사를 거쳐 파룬궁수련자의 장기 적출에 관한 보고서를 국제사회에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조사계기, 방법, 증거, 반증, 신빙성, 결론과 제안 등 12가지 측면이 기록돼 있습니다. 그들은 보고서의 마지막 부분에 보고 내용의 진실함을 증명하면서 지구 상 전대미문의 사악이라고 논평했습니다.

또 2011년 12월 8일 미국의 유명 르포 작가 이산 가트맨 씨는 미국 의회에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전까지 약 6만 5,000명의 파룬궁 수련자가 심장이 아직 움직이고 있는 상태에서 장기를 약탈당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작년 8월 27일 미국 대기원시보는 녹음 데이터 하나를 특종으로 입수했습니다. 2006년 9월 13일 당시 원자바오 총리의 독일 방문에 동행한 상무부장 보시라이가 녹음 속에서 “장쩌민이 파룬궁수련자의 장기를 산 채로 적출하도록 명령했다”고 말했습니다.

1999년 4월 당시 중국 공산당 일인자였던 장쩌민은 정치국 회의에서 파룬궁 수련자에 대해 “명예를 더럽히고, 경제적으로 붕괴시키고, 육체를 소멸하라”고 발언했습니다. 그 후 장쩌민의 묵인하에 중국에서는 파룬궁수련자와 사형수의 장기가 대량으로 적출되고 있습니다. 수용소에 갇힌 파룬궁수련자는 현재까지도 살아 있는 제공자가 되고 있습니다.

NTD TV 톈징(田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