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4-22 07:52 AM]
뉴욕타임스 저우융캉 일가 재산 재폭로
중공 전 정치국 상무위원 저우융캉 사건은 각계의 관심하에 각종 자료가 끝없이 폭로되었습니다. 4월 21일 미국 뉴욕타임스는 재차 저우융캉 가족의 거액 재산 갈취 내용을 장편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보도는 정부에 제출된 기업문건에 근거하여 저우융캉의 친인척 3명-아들의 장모 잔민리(詹敏利), 제수, 아들-이 중국 각지에 산재한 37개 이상의 기업에 대해 주식을 통제하거나 보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들은 주로 에너지 관련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했으며 대상 기업은 주로 중국 석유계의 거두인 ‘중석유(CNPC)’가 세운 합작기업들이었습니다.
보도는 저우융캉 가족의 지분은 최소 10억 위안 상당이지만, 값을 매기기 힘든 해외자산과 부동산들을 포함하면 재산은 더욱 많아진다고 밝혔습니다.
젠산장(建三江) 수감 파룬궁 수련인 비밀리에 이송
미국 밍후이왕(明慧網)은 21일, 최근의 ‘젠산장 사건’에서 4명의 변호사와 함께 체포되었던 7명의 파룬궁 수련인이 형사 구류기간 만료 이전에 비밀리에 타 지역으로 이송되었다고 폭로했습니다.
동시에 당국은 파룬궁 수련인이 젠산장에 모여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탄압 범위를 인근 자무스, 하얼빈, 훙싱룽 등지로 확대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파룬궁 수련인들이 감시당하거나 위협 혹은 경고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에 체포된 11인 모두 학대와 혹형(酷刑)을 받았고, 변호사 4명은 석방 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탕지톈(唐吉田)은 구타로 갈비뼈 열 군데와 치아가 부러졌으며 ‘신장(腎臟) 적출’이라든지 ‘생매장’ 등의 위협을 당했습니다. 왕청(王成)은 좌측 5번~7번 늑골단(肋尖端, 연골 인접부위)이 골절되었으며, 장톈융(江天勇)은 흉부와 복부 전체에 타박상을 입었고, 장쥔제(張俊傑)는 척추 세 군데에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또한, 파룬궁 수련인 우둥성(吳東升), 딩후이쥔(丁惠君), 멍판리(孟繁荔)는 학대로 한때 생명이 위독해 병원에 이송되어 응급조치를 받았습니다. 나머지 수련인에 대한 박해 정황은 현재로써는 알 수 없습니다.
중공, 호주에 스파이망 설치하여 유학생 감시
오스트레일리아 일간지 디 에이지(The Age)는 4월 21일, 중국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유명 대학 내에 스파이망을 설치하여 중국인 유학생과 현지 중국 교민 언론사를 감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정상급 대학의 선임 교수는, 그가 ‘뉴사우스웨일즈(NSW) 대학교’의 연구토론회에서 민주주의에 대해 논하자 중국으로부터 네 차례나 정보기관의 질문을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또한, 전에 한 중국 유학생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달라이라마를 만났을 때, 중국의 안전요원이 중국에 있는 그의 부모를 체포하여 아들의 행동을 단속하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중국의 이런 치밀한 스파이망은 오스트레일리아 안전정보기구(Australian Security Intelligence Organization)의 정보활동의 중점이 기존의 반 테러활동에서 중국정보활동 억제로 바뀔 필요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NTD 편집보도 저우위린(周玉林)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