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베 국경 난사사건 / 미 의원 중국 비난(한,중,영)

[www.ntdtv.co.kr 2014-04-19 05:40 AM]

중국-베트남 국경 난사사건으로 7명 사망

4월 18일, 중국과 베트남의 국경 난사사건으로 최소 7명이 사망했습니다.

베트남 광닝성(廣寧省) 정부는 베트남 당국이 18일 오전 불법 입국 중국인 16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베트남 정부가 남성 10명, 여성 4명, 어린이 2명의 불법 입국자들을 중국으로 강제 추방하는 절차를 밟는 중, 중국인 한 명이 베트남 국경수비대의 총기를 빼앗아 총을 난사하는 바람에 중국인 5명, 베트남 국경수비대원 2명이 사망했습니다.

베트남정부는 숨진 중국인이 누구인지를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200여 명 변호사의 압력으로 왕첸핑(王全平) 출옥

얼마 전 베이징경찰에 체포되었던 광둥성 장먼(江門)시의 변호사 왕첸핑은 동료 변호사 200여 명의 지원으로 4월 17일 무사히 광둥으로 돌아왔습니다.

왕첸핑은 ‘신공민운동(新公民運動)’ 관련 사건들에 대한 당국의 재판에 항의하기 위하여 홀로 차를 끌고 광둥에서 베이징까지 딩자시(丁家喜) 사건 재판을 방청하러 갔습니다. 그는 차량에 “어찌 이럴 수가 있는가, 관원의 재산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유죄인가?” 등의 구호를 적어놓았습니다. 4월 8일 오후, 왕전평은 하이뎬(海澱) 법원 앞에 도착하자마자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사건 발생 후, 중국 변호사들은 강력한 성원을 보냈고, 변호사 251명이 왕첸핑을 위하여 변호에 나섰습니다. 후난 변호사 진주환(金柱還)은 왕첸핑을 위하여 1천인 변호인단을 조직하자고 제안하면서 “중국 변호사 모두를 다 잡을 수는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가오즈성(高智晟) 생일 맞아 미 의원 중공 비난

중국 인권변호사 가오즈성은 신장 사야(沙雅) 감옥에 갇혀있습니다. 벌써 15개월 동안 소식이 없는 가운데 4월 20일 그의 생일이 돌아왔습니다. 17일 미국국회의원 스미스는 성명을 발표하여 중국정부의 인권탄압을 비난했습니다.

위위안(裕元) 신발공장 시위-경찰, 폭력 진압

며칠 동안 팽팽히 맞서던 둥관(東莞) ‘위위안 신발공장’ 파업에, 4월 18일 중공경찰은 마침내 폭력진압에 들어갔습니다. 수십 명이 체포되었고 최소 6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자유아시아 방송(RFA)`에 따르면, 중공은 매일 공장에 들어와 사람들을 체포해 노동자들의 불만이 폭발했습니다. 18일 오전 근 2만 명의 노동자들은 재차 거리로 나서 당국의 불법 체포행위에 항의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시위대가 정식으로 거리에 나서기도 전에 수많은 경찰이 막아서서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목격자에 의하면 최소 5, 6명이 거동 불능으로 구타당한 후 끌려갔다고 합니다.

파업에 참가한 노동자들은 당국이 고의적으로 직원들을 공장 밖으로 나오게 유도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공장 안에서는 진압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NTD 뉴스 편집 저우위린(周玉林)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