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3-12 08:39 AM]
앵커 :
2014년 1,2월 중국 수출은 급감했습니다. 부동산 거래량과 거래가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외국은 중국경제라는 트로이카에서 두 마리 말이 이미 지쳐가는 상태며, 나머지 한 마리인 ‘투자’도 비용부담이 크게 증가하여, 올해 7.5% GDP 성장목표는 달콤한 허언에 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기자 :
세관총서(海關總署)는 3월 8일 수치를 발표했습니다. 중국의 2월 수출은 6,965억 2천만 위안으로 20.4% 감소했고 수입은 8,363역 1천만 위안으로 7% 증가했습니다. 2월 무역수지 적자는 1,397억 9천만 위안입니다.
3월 10일 달러/위안 환율은 대폭 상승된 수준으로 출발했습니다. 위안화 현물 거래가는 장 초반부터 격렬하게 파동 치다가 장중에 거의 0.3%p 하락했습니다. 최대 낙폭은 0.5%p이상이었으며 이는 2012년 이래 최대 하락폭입니다.
외국은 보편적으로 중앙은행이 위안화 환율을 억제해서 수출을 증가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뉴다오(牛刀), CCTV 경제 평론가]
“그러나 이런 현상들은 그들의 통제 때문이 아니라 국제시장 상황 때문입니다. 위안화 가치 하락의 또 한 가지 원인은 달러화의 탈 중국 현상입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을 처분하고 달러화로 환전하여 외국으로 내보냅니다. 은행들은 달러가 부족하여 중앙은행으로부터 매입합니다. 결과적으로 위안화의 가치가 하락합니다. 중앙은행은 달러를 방출하여 달러가치를 낮추고 위안화 가치 상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시장 상황을 보면 이점이 명백합니다.”
3월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2월 한 달,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5% 상승했고 전년대비 2.0%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2.0% 하락하여 수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런중다오(任中道), 중국 경제 애널리스트]
“지금 화폐 공급량은 엄청납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화폐 가치가 하락하고 물가는 계속 상승하여 제반 비용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PPI와 CPI의 변화는 나란히 이루어지는 것이 상례입니다만, 현재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물가가 끝없이 올라서 국민들은 통화팽창으로 인하여 자산가치를 심각하게 손실당하고 있습니다.”
한편, 7일 만기 환매채와 역환매채의 이율은 20일 연속 하락중입니다. CCTV 경제평론가 ‘뉴다오’는 자금이 이렇게 넉넉하면 물가는 당연히 상승해야하지만, 작년 12월부터 물가는 연속적으로 하락했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중국 정부의 화폐남발이 이제는 막바지에 이르렀으나 자금 수요를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함을 의미합니다.
중앙은행은 10일 금융 데이터를 발표했습니다. 1,2월 신규 예금량은 전년대비 8,339억 위안 격감했으며 부동산 거래량도 전년대비 50% 이상 격감했습니다.
[뉴다오]
“국민들은 돈이 없습니다. 돈이 있는 사람은 극히 일부 부자들뿐입니다. 이 일부분 부자들만으로 어떻게 일국의 경제를 끌어갈 수 있겠습니까? 쓸 돈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나마 쓸 돈이 있던 사람도 부동산에 압사 당했습니다. 공산당은 매일 광적으로 토지에서 돈을 울궈내고 있습니다. 땅값 문제가 곧 화폐 문제입니다. 화폐를 방출하면 할수록 토지 값은 상승합니다.”
3월 7일 역청탄(점성탄), 철광석, 코크스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작년 11월 톤당 957위안이던 철광석은 780위안으로 하락하여 하락폭은 18.5%입니다.
그리고 나선강도 2.27% 폭락했습니다. 작년 12월 톤당 3,745위안이던 것이 지금은 3,228위안입니다. 하락폭은 14.1%입니다. 동력탄(발전소용 석탄)도 작년 12월 톤당 600위안에서 현재 502위안으로 17% 하락했습니다.
중국시장 뿐 아니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도 기본금속 3개월 선물 가격이 3월 7일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중국 경제의 악영향을 우려해서입니다. 구리가격은 4% 폭락하여 7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납, 아연, 주석도 모두 2%이상 하락했습니다.
이런 시장 하락 상황 하에서 중국이 금년에 정한 7.5% 경제 성장율은 어떻게 실현될까요?
[뉴다오]
“(7.5% GDP는) 전부 사기입니다. 7.5% 경제성장 따위는 애초부터 없었습니다. 작년의 7.7%도 헛소리입니다. 모두가 거짓말임을 아주 많은 사람들이 폭로했습니다. 현재 중국은 수많은 공장에서 임금조차 주지 못하는 상황이고 실업자는 넘쳐나는데 그들(공산당)은 좋다는 소리만 떠들어 댑니다. 가짜 번영은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중국 경제 애널리스트 런중다오는 지적합니다. ‘중국 경제 트로이카에서 ‘소비’는 경제 견인력을 상실했고, 기업이 의지하던 ‘투자’는 현재 1위안 투자에 2,3모 산출의 약세이며, ‘수출’은 중국의 경쟁력이 동남아 국가들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NTD 뉴스 류후이(劉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