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3-11 05:40 AM]
대만 국가안전국 “테러 경고 있었다”
3월 8일 소식이 끊긴 말레이시아 항공의 베이징행 370편에 대한 수색활동이 계속되고 있지만, 비행기의 행방은 아직도 묘연합니다. 또 실종된 원인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대만 국가안전국 차이더성(蔡得勝) 국장은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과 지하철을 표적으로 한 테러 정보를 입수하고 정식 경로를 통해 중국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 정보가 대만의 중화항공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대만의 한 매체는 보도를 통해 말레이시아항공의 실종 항공편이 테러를 당할 가능성에 대해 대만 측이 사전에 경고를 입수하고 베이징 당국에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인민대표회의 개막일 천안문에서 ‘돌발사건’
3월 10일 자 중공 ‘인민공안보’(人民公安報) 발표로는 지난 5일 제12기 전국 인민대표회의 개막 당시 “경찰 당국이 돌발 사건을 성공적으로 처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돌발 사건이었는가에 대한 설명 없이 사건은 오전 10시 45분 천안문 근처에서 발생했고 당시 리커창 총리가 인민대회당에서 정부 업무 보고를 하고 있었다고만 보도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AFP 등 다수 해외 언론은 3월 5일 천안문 광장에서 분신자살로 보이는 사건이 있었고 목격자에 의하면 40세가량 된 중년 여성이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려 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공 관제 언론의 이 보도로 분신자살 사건이 확실히 발생한 것을 간접적으로 증명한 셈이 되었습니다.
‘64천망(六四天網)’ 기자 3명 구속돼
중국 ‘64천망(민주운동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은 10일, 64천망 사이트의 기자 3명이 ‘양회’ 기간에 발생한 천안문 광장 분신자살 사건과 마오쩌둥 초상화 오염 사건을 보도했다는 이유로 형사 구류에 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선전 신발공장 노동자 3천 명 집단파업
지난 10일 선전 롱강구 츠위 신발공장에서 노동자 3천 명이 열악한 대우에 항의해 집단파업을 벌였습니다.
`중국 재스민 혁명` 사이트 보도에 따르면 파업을 벌인 직공들이 공장 밖으로 나와 큰길을 막으면서 일대에서는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대규모 경찰력을 동원해 노동자들을 무력 진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