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3-01 07:58 AM]
앵커 :
지난달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은 6.04로서 달러 대비 위안화의 가치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사람들은 환율이 6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며칠 전부터 갑자기 위안화가 폭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짧은 10영업일 동안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165093으로 상승하여 위안화의 가치가 2% 하락했습니다. 작년 한 해 위안화 가치 상승은 2.9%였습니다. 급격히 하락 중인 위안화의 투자 적격성은 얼마나 될까요?
기자 :
최근 폭락 중인 위안화에 대해 27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중앙은행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하여 최근 위안화 하락은 중앙은행이 주도한 것이며 그 목적은 투기세력을 축출하기 위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또한 외환 트레이더의 말을 인용하여 중앙은행이 외환시장에 관여하기 위해 국유은행에 달러를 매입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는 완전히 근거 없는 것이었습니다.
2월 16일 중국 중앙은행은 2일간의 위안화 업무회의를 가졌습니다. 회의 후 발표한 성명은 ‘중앙은행은 위안화의 일방적 가치상승을 막고 투기 거래를 억제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회의가 있은 지 2일 후, 2월 19일 위안화 가치는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홍콩 언론은 19일 오전 거래에서, 최소 두 군데의 중국 대형은행이 달러화 구매입찰을 내었고 달러 가격이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계속 환율을 조작해 왔습니다. 중앙은행은 매일 참고환율을 하달합니다. 환율은 여기에서 1% 이상 벗어나지 못합니다. 환율의 등락은 사실 완전히 중국의 손에 장악되어있습니다. 환율에 관한 일체를 통제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12년 초 약 3개월 동안 중국 중앙은행은 위안화 가치를 1.5% 정도 하락시켰습니다.
그러나 외환국 최신통계는 2014년 1월 은행의 외환결제가 1조 2,412억 위안(733억 달러)으로서 전월 대비 1.3배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1월 중 핫머니가 대량 유입되었음을 뜻합니다.
비영리 연구기관인 글로벌 파이낸셜 인테그러티(Global Financial Integrity)의 연구에 따르면 2013년 위조 수출송장을 수단으로 중국에 스며든 달러화는 거의 1천억입니다. 이 자금들은 중국 진입 후 고리대금이나 부동산 쪽으로 흘러들어 갔습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에이킨 대학원’ 셰톈(謝田) 교수는 ‘현재 부동산 상승 폭은 위안화 평가절하 폭에 비해 훨씬 크다’고 하면서 ‘작년 중국 부동산 평균 상승률은 9.5%이므로 부동산 거품이 꺼지지만 않으면 핫머니가 투기할 여지가 아직 있다’고 분석합니다.
[셰톈 교수]
“실제로 이 핫머니들은 우리가 알듯이 중공 자신의 돈입니다. 중국의 권문세가의 돈이 한 바퀴 돌아 다시 들어온 것입니다.”
셰톈 교수는 장기적으로 보아 부동산 거품은 반드시 꺼지게 되어있으므로 일단 붕괴사태가 벌어지면 위안화 가치의 대폭 하락은 면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또한 얼마 전 중국이 금융업계를 개혁할 계획이며 그 목적은 위안화의 지위를 높여 국제화폐인 달러화에 도전하는 것이며 환율시장 안정개혁 플랜은 그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는 또한 중앙은행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여, ‘중앙은행은 시장을 떠보고 있으며, 이는 위안화 거래지역을 넓히기 위해서’라고 보도하면서, ‘올해 중앙은행은 위안화의 일일 변동 폭을 2% 이내로 확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현재 중앙은행 규정으로는 위안화 일일 변동 폭이 기준가의 상하 1%로 되어있습니다.
[셰톈 교수]
“중국 공산당이 정권을 잡고 중국을 통제하는 한 위안화의 환율 자유화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토지와 국유자산을 국민들에게 되돌려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셰톈 교수는 중공은 거짓과 폭력으로 일어났고 현재도 거짓과 폭력으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중공이 자본시장이나 화폐나 토지재정 등에 대한 통제력을 잃게 되면 그들의 통치도 바로 붕괴된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나 이번의 위안화 폭락에 대해서는 보는 시각들이 엇갈립니다.
미국 뉴욕이 본사인 ‘골드만 삭스’ 그룹은 2월 21일 발표한 1분기 보고서에서 ‘고스트 타운, 지방정부 채무, 신탁위기’를 이번 위안화 폭락의 원인으로 짚었습니다.
올해 들어 장쑤 창저우(常州), 저장 항저우 등지에는 건물 가격 대폭락이 곳곳에서 벌어졌습니다. 이 추세는 최근 상하이까지 번져 건물 60%의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어떤 곳은 90%의 가격에 내어놓기도 했으며 할인 폭이 작년 수준을 훨씬 넘어서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부동산 시장 ‘붕괴’의 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중국경제추세 연구가 스한빙(時寒冰)은 일찍이 다음과 같이 경고했습니다. ‘비록 위안화 가치가 안정된다더라도 부동산 가는 반드시 하락합니다. 그러나 위안화가 앞으로 겪게 될 가치 붕괴에 비하면 부동산가격의 폭락은 약과일 것입니다.’
스한빙은 달러 대 위안화의 환율이 앞으로 1:2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NTD 뉴스 이루(易如)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