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4-02-07 06:20 AM]
앵커 :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둘러싼 아시아 국가들의 주권분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일본 총리 아베 신조가 “일 중 관계는 1914년 영국과 독일의 관계와 유사하다”고 발언한 이후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도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태도를 독일 나치 광마(狂魔) 히틀러에 비유했습니다. 평론가들은 중국공산당이 자기 국민을 살해하고 자국 영토를 팔아먹은 것은 나치를 훨씬 능가한다고 평합니다.
기자 :
2월 5일 필리핀 대통령 관저에서 직접 해명에 나선 아키노 대통령은 자신이 나치독일과 히틀러를 언급한 것은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위해 역사적 사실을 인용한 것일 뿐 중국에 무례를 범할 의도는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하루 전인 4일 아키노 대통령은 미국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근년 남중국해에서 주권을 요구하는 것이 나날이 거만하고 기세등등해지는 것이 마치 나치독일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량(韓良), 충칭시 거리 민주주의자]
“중국 공산당은 나치보다 100배는 나쁩니다. 나치 독일 파시즘은 유대인이나 다른 민족에게 잔혹한 박해와 살육을 벌였지만 자기 민족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공산당이 자기 동포, 자기 민족에 대해 그렇게 잔혹했던 것을 생각하면 중공은 진정 파시즘이나 나치를 훨씬 훨씬 능가합니다.”
중국공산당이 60여 년 집권 기간에 역대에 벌였던 운동들 때문에 살해당한 국민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억울한 죽임을 당한 사람 수만 최소 8천만 명입니다. 이 수는 1, 2차 세계대전 총 사망자 수보다도 많은 수입니다.
충칭시의 행동가 한량은, 당시 일본인들이 중국에서 태우고 죽이고 빼앗고 강간했지만, 일본 파시즘도 중국공산당만큼 중국인에게 잔혹하지는 못했다고 지적합니다.
[한량]
“일본 놈들도 3, 4세 아이를 강간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공산당의 많은 간부는 모두 가서 3, 4세 아이를 강간했습니다. 당은 우리 백성들의 전 재산을 수중에 장악하고 다른 나라를 지원했습니다. 북한에 수억을 쏟아 붓는 동안 우리 백성들은 배불리 먹지도 못했고, 입을 것도 부족했고, 병들어도 진료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키노 대통령은 국제사회에 예년처럼 ‘온건책’을 사용하는 착오를 범하지 말라고, 중국에 대적할 힘이 없는 필리핀의 처지를 수수방관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또한 1938년 히틀러 집권 독일이 체코 수데텐 지역을 점령하려 들 당시, 서방국가들은 히틀러의 전쟁 도발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이를 묵인했다가, 결국에는 자국마저도 보호하지 못하게 된 역사를 사람들에게 환기시켰습니다.
‘허베이 인민 방송국’ 전 편집인 주신신(朱欣欣)은 아키노의 일깨움에는 일리가 있다며, 중공이 ‘반 문명’, ‘반 인륜’의 독재집권당이기 때문에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은 당 정권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지적합니다.
[주신신]
“그들은 필요하다면 중국의 영토도 팔아먹을 수 있고 중국의 이익을 얼마든지 배반할 수가 있습니다. 다른 경우에 정권 안정을 기하려면, 그들은 대외적으로 기세등등한 기염을 토해냅니다. 그들의 정책은 완전히 당의 이익을 위한 것일 뿐, 진정으로 국가와 민족의 장기적 이익을 고려한 것이 아닙니다.”
근년래, 중국은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일본과의 분쟁과 남중국해를 둘러싼 필리핀, 베트남, 타이완 등과의 갈등이 나날이 고조되어가고 있습니다.
한량은 중국공산당은 원래 주권에는 관심이 없고 동해와 남해를 들먹이면서 그리로 국민의 관심과 시선을 집중시키는 데 관심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량]
“중국공산당은 소련 러시아에 수백만 평방킬로미터의 땅을 기증했습니다. 그들은 베트남과 인도에 무엇을 주었습니까? 영토를 주었습니다. 그들만큼 국토에 애착심 없는 통치세력은 없습니다. 그렇게 퍼주어 놓고서는 나중에 아주 작은 엉뚱한 것을 가지고 대대적으로 띄워 올립니다.”
2010년 홍콩 애플데일리는 ‘중국공산당, 토지 수백만 평방킬로미터 버려’라는 제목으로 중공이 1949년 집권 이후부터 매국한 이력을 폭로했습니다.
목록에 따르면, 1999년 이후만 보더라도 중공 전 수괴 장쩌민이 인도와 러시아에 넘긴 토지 면적은 타이완 110개에 해당합니다. 1950년대에 중공은 외몽고의 독립을 승인했고, 그 이전에는 러시아가 강점했던 지역 300만 평방킬로미터를 러시아 땅으로 인정했습니다. (대한민국 99,646㎢의 30여 배-역자 주)
2005년 4월, 당시 중공 외교부장 리자오싱(李肇星)은 ‘중일 관계형세보고’에서 ‘댜오위다오’ 총면적은 5.3 평방킬로미터에 지나지 않고 섬 위에는 담수도 없고 상주인구도 없기 때문에, 관할해도 별 의미가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NTD 뉴스 리윈(李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