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세를 위해 증오심을 선동한 리둥셩(한,중,영)

[www.ntdtv.co.kr 2013-12-24 03:00 AM]

12월 20일 중국 정부가 공안부 리둥셩(李東生) 부부장을 조사하고 있다는 발표가 나오고부터 CCTV 국장에서 정법부문 고위직으로 승진한 그의 경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선전부문 출신 리둥셩이 어떻게 파룬궁 박해 전문조직 수장으로 변신했을까요?

선전부문 출신으로 공안 분야에는 경험도 없는 리둥셩이 공안부문 부부장 9명 중에서 이인자가 된 배후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요?

상하이 푸단(復旦)대학에서 뉴스를 전공한 리둥셩은 CCTV 부국장으로 근무했고 보도 특집 프로그램인 ‘초점방담’(焦点訪談)의 책임자였습니다.

미국에 본부를 둔 ‘대기원시보’에 의하면, 그는 CCTV 재직 기간 중 장쩌민을 따라 적극적으로 파룬궁 박해에 가담해 파룬궁을 비방, 음해하는 프로그램을 ‘초점방담’을 이용해 대량으로 제작・보도했습니다.

불완전한 통계에 의하면, ‘초점방담’은 1999년 7월 21일부터 2005년까지 시청률이 가장 높은 골든타임에 파룬궁 비방 프로그램 102편을 방송했습니다. 그중 1999년 5개월 동안에만 70개를 방송했습니다.

[린즈쉬(林子旭), 시사 평론가]
“잘 아시다시피 ‘초점방담’ 제작에는 사전 준비, 취재, 후기 제작 등 많은 시간과 수고가 필요합니다. 리둥셩의 ‘초점방담’은 파룬궁 박해가 시작된 첫 5개월 동안 70개의 프로그램을 제작했는데 이틀에 하나꼴입니다. 즉 이 기간에 그가 한 것은 CCTV를 위해 파룬궁 박해 유언비어를 꾸며낸 것뿐입니다.”

리둥셩은 2000년 7월 중국 라디오 영화 TV 총국(国家広播電影電視総局) 부국장으로 발탁되었습니다. 그 후 2001년 음력설을 앞두고 천안문 광장에서 세계를 놀라게 한 ‘천안문 분신자살’이란 사기극을 만들었습니다.

뤄간이 정법위원회 서기로 재직 중이던 2001년 1월 23일 음력 그믐날 파룬궁 수련자로 꾸민 7명을 천안문 광장에서 분신자살시킨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리둥셩은 CCTV 부국장 겸 공산당 위원회 서기로 일하면서 시청률이 가장 높은 시간에 이 가짜 뉴스를 반복해서 방송했습니다.

[류인촨(劉因全), 재미 민주운동가]
“천안문 분신자살 사기극은 장쩌민 지시를 받았겠지요. 그는 이 공로로 승진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이 사건은 장쩌민이 파룬궁에 덮어씌운 가장 더러운 수작이기도 합니다. 중공이 파룬궁 탄압을 위해 저지른 일 중에서 가장 비열하고 파렴치한 짓입니다. CCTV는 최전선에서 가장 나쁜 역할을 하며 민중이 파룬궁을 미워하도록 부추겼습니다.”
2002년 5월 리둥셩은 선전부 부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2009년 당시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정법위원회 서기였던 저우융캉은 리둥셩을 공안부 부부장으로 발탁했습니다.

‘대기원’에 따르면 리둥셩은 선전부 부부장으로 재직시 파룬궁 비방과 음해를 대대적으로 하였고 CCTV의 영향력을 이용해 여론을 유도했습니다. 공산당 내에서는 선전부문 사람이 공안부문에서 권력을 얻는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리둥셩은 CCTV를 떠난 후에도 부국장 쑨위셩(孫玉勝)을 조종해 뉴스 채널을 통한 파룬궁 비방 음해 보도를 한층 더 강화했습니다.

2009년 리둥셩은 파룬궁 박해의 실적으로 1999년부터 겸임하던 파룬궁 박해 전문조직 ‘610사무실’ 부주임에서 주임으로 승진하면서 파룬궁 박해 원흉의 한 명이 되었습니다.

국제교육개발(International Educational Development = IED)은 2001년 8월 14일 유엔 회의에서 중국 공산당이 ‘천안문 분신자살 사건’을 이용해 파룬궁을 비방 음해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하며 사건은 정부가 꾸며낸 사기극이라고 폭로했습니다.

IED의 유엔 인권이사회 수석대표 카렌 파커(Karen Parker) 박사는 2012년 9월 18일 인권이사회에서 중국 공산당에 의한 장기적출 범죄행위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현재까지 장쩌민, 뤄간, 저우융캉, 리둥셩 등은 수십여 국가와 도시에서 ‘집단 학살’, ‘반인류죄’ 등으로 제소 당했고, 일부 국가에서는 유죄판결이 나왔습니다.

NTD TV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