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3-12-26 07:23 AM]
12월 25일은 기독교의 성탄절입니다. 이날 중국 상하이 청원자 1천여 명이 시청 앞에 모여 시위를 벌였습니다. 많은 사람이 반부패 플래카드를 들었고 옷에는 억울한 사정을 써넣었습니다. 그중 한 중년 남자는 “타도, 전복, 소멸 <공산 비적>”이라고 쓴 백색 외투를 입었습니다. 다른 한 사람은 “독재부패는 국가의 화근, 천도 인도 모두 잃었네, 백성 악몽 끊임없어, 물속 깊이 열화가 끓네(独裁腐朽祸国,失尽天道人道,人民恶梦连连,生在水深火热)”라고 쓴 플래카드를 들었습니다.
난웨현 기독교도 3일간 가택연금
허난성 난웨현 당국은 장사오제(张少杰) 목사 일가를 가택 연금했습니다. 3일째에 해당하는 날이 성탄절이었습니다. 목사의 부모, 처자 외 인권운동가들 십 수명이 현재 외출금지 상태입니다.
중국의 ‘민생관찰 스튜디오(民生观察工作室)’ 사이트에 따르면, 계속되는 연금으로 연로한 장 목사의 부모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할 상황이 되어 26일 오전 부친이 정신을 잃었습니다. 식구들은 120에 전화, 구조를 요청하여 구급차가 도착했으나, 문밖을 지키고 있던 폭도 수십 명에게 저지당해, 환자 후송은커녕 차량 진입조차 못 했습니다. 결국, 의사 한 명이 겨우 집안에 들어와 약간의 약을 주고 떠났습니다.
그 뒤 현장에 도착한 장사오제 목사의 누나도 마찬가지로 폭도들에게 저지당했습니다. 그녀는 무릎을 꿇고 계속 빌어서 가까스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베이징 도로 점거 1천 명 시위 – 폭력 체포 진압
12월 23일, 베이징 하이뎬(海淀)구 원취안(温泉)진 타이저우우(太舟坞)촌과 둥부터우(东埠头)촌에서 촌민들이 교차로를 막아서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재입주에 단수라니, 집세 납부 연기하라’고 하며 시위를 벌인 것입니다. 이 때문에 현지 교통은 마비되었습니다.
베이징 당국은 100여 명의 경찰을 파견 폭력진압을 시도했고 많은 촌민이 구타당했습니다. 체포된 7명 중 수유기의 산모 1명은 20여 시간 후 풀려났고 나머지 6명은 5일째 구류 중입니다.
조사를 따르면, 차이저우우촌과 둥부터우촌은 이번 재입주 가구가 1,200가구이며 두 촌의 촌민들은 22일부터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경찰 측은 정보가 외부로 나가는 것을 통제했고 24일부터는 이번 시위에 관한 글들을 삭제하기 시작했습니다.
NTD 뉴스 저우위린(周玉林)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