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차이나’ 뉴질랜드서 개봉, 열띤 호응(한,중)

[www.ntdtv.co.kr 2013-11-09 01:18 PM]

앵커:
NTD와 미국 감독 마이클 펄만이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프리차이나: 믿음을 위한 용기’가 7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개봉했습니다. 관객들은 파룬궁수련생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끔찍한 박해에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만행을 제지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자:
7일 저녁, 뉴질랜드 웰링턴 파라마운트 극장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프리차이나: 믿음을 위한 용기’가 첫 상영돼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미국의 유명 인권 영화 감독인 마이클 펄만입니다. 그는 중국에서 박해를 당했던 파룬궁수련생 두 명의 실제 경험을 영화 속에 담아냈습니다. 펄만 감독과 여 주인공 청정(曾錚)이 개막식에 참석해 질문에 답변했습니다.

펄만 감독은 “뉴질랜드 관객의 열띤 호응을 보고 중국공산당의 만행을 제지하기 위해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려 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상영 전날인 6일, 뉴질랜드 국회에는 중국에서 벌어지는 생체장기적출을 제지해 달라는 16만 국민의 호소를 담은 서명용지가 전달됐습니다. 펄만 감독은 “이 소식을 듣고 더욱 큰 격려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펄만, 영화 감독]
“흔히 사람들은 이 영화를 보면서 영화에서 폭로된 각종 어두운 모습에 경악을 느낍니다. 그리고는 자신에게 묻습니다. 지금 무엇을 해야 그들을 도울 수 있을까.”

잔혹한 박해에 직면하면서도 과감히 나서서 진실을 폭로한 파룬궁수련생 청정과 리샹춘(李祥春)의 용기는 펄만 감독을 몹시 감동시켰으며, 또한 그가 각종 압력을 극복하면서 이 영화를 완성하도록 이끌어 주었다고 합니다.

여 주인공 청정은 역사상 전례 없던 이번 잔혹한 박해의 경험자입니다. 그녀는 책임감으로 인해 더 이상 침묵을 지킬 수 없었다고 합니다.

[쩡정, ‘프리차이나’ 여 주인공]
“이는 저의 사명입니다. 만약 우리 모두가 고통이 두려워 상처를 드러내기 싫어한다면 우리는 사악한 자들을 도와 이번 박해를 덮어 감추는 것이며 자신도 모르게 그들을 돕는 겁니다. 우리에게 조금의 용기만 있으면 됩니다. 사실 사악한 자들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처럼 그렇게 무섭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그들이 우리를 더 무서워하고 있어요. 우리가 더 이상 무서워하지 않을 때 그들 역시 종말을 맞을 겁니다.”

기독교 신자인 캐슬린은 두 주인공이 박해를 당하면서 믿음을 포기해야 하는 기로에 서있을 때의 그 고통을 깊이 이해한다고 말합니다.

[캐슬린, 교사]
“사람들이 정말로 와서 이 영화를 볼 수 있다면 모두 마음속으로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관공서에서 사회관계를 연구하는 통계학자 데이비드(David)는, “영화에서 청정의 딸이 공산당의 압력을 받아 모친과 한때 결별했다가 해외에 나가서야 비로소 관계를 다시 회복했는데, 이것을 보고 공산당 세뇌식 선전에 대해 분명히 알게 됐다”며 “혈육의 정까지 박해에 이용하는 사악함은 끔찍할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통계사]
“오직 중국공산당의 세뇌식 선전을 제거해 버려야만 사람들이 서로 진실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겠더군요.”

[쑤시(蘇西), 관객]
“저는 뉴질랜드 국민이 이런 폭행을 제지하기 위해 공동으로 행동을 취할 때가 됐으며, 일어나서 성원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공동으로 제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프리차이나’는 14일부터 21일까지 오클랜드 극장에서 상영하게 됩니다.

NTD 뉴스 윈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