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국제 TV 페스티벌 돌연 철수(한,중,영)

[www.ntdtv.co.kr 2013-09-28 06:41 PM]

앵커:
25일부터 27일 사이, 타이베이 TV 페스티벌이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렸습니다. NTD를 비롯한 전 세계 유력 매체들이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그러나 거의 100 개에 달하는 중국과 홍콩 매체가 갑자기 전시회에서 철수했습니다. 이번 돌발 사건이 NTD와 관계가 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함께 보시죠.

기자:
25일, 타이베이 TV 페스티벌이 각국 매체가 참여한 가운데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막되었습니다. ‘미국의 소리’, ‘FIC’, `BBC`, ‘알 자지라’ 등도 모두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홍콩의 텔레비전 방송국들이 행사 도중 갑자기 단체로 철수했습니다. 이 매체들이 돌연 철수한 이유는 NTD가 전시회에 참가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실과 중국 방송 총국이 NTD를 의식해 자국 텔레비전 방송국들의 전시회 참가를 금한 겁니다.

[장젠(張健), 중국문제 전문가]
“우선 이는 아주 잘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계속 NTD가 이런 예술 축제에 참가하고 공산당 매체가 단체로 불참한다면 이건 축하할만한 일입니다.”

[장신위(張新宇), 전세계 정보자유 사이트 창시인]
“중공 매체는 본래부터 정상적인 매체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이 불참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만약 그들이 이 전시회에 참가하면 그것은 일종의 모욕이자 오염입니다. 그들의 방송이 외국에 그대로 노출되면 그들은 망신만 톡톡히 당할 뿐입니다. 공산당도 이렇게 감점 받기를 원하지는 않겠지요.”

[친(秦)선생, 우한 해설가]
“그들(중공매체)은 국제 주류매체와 전혀 어울리지 못해요, 그들의 보도는 모두 객관적이지 못하고 모두 당의 지시에 복종할 뿐입니다.”

장젠은 중공 매체가 단체로 철수한 데는 두 가지 원인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첫째, 자신들의 업무 윤리가 NTD와 비할 때 너무 형편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며, 둘째, 국제 무대의 언론 자유를 그들은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장젠]
“무릇 NTD를 본 사람은 모두 NTD 직원들이 매우 윤리적임을 압니다. NTD는 중국인들이 진실에 굶주리고 있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려주었습니다.”

중공의 NTD 탄압은 오래됐습니다. NTD는 2002년 2월 북미지역에서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2004년부터 중공은 각종 수단을 동원해 여러 차례 NTD에 압력을 가했습니다. 중공 관련 부서는 타이완 작가 칭야오(瓊瑤), 그리고 ‘제공신전(濟公新傳)’의 중국 감독 장궈리(張國立)에게 NTD 방송에 컨텐츠를 제공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중공 당국은 칭야오와 장궈리를 협박해 프로듀서와 배급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라고 강요했습니다.

NTD는 연속극 ‘녹정기(鹿鼎記)’와 ‘설산비호’의 방송을 중도 하차해야 했습니다. 홍콩 배급사가 중공의 압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NTD 광고주과 시청자의 권익이 크게 침해당했습니다.

중국방송총국은 2010년 말, ‘파룬궁 NTD 텔레비전 단속에 관한 고시’에서, “누구도 NTD에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공급할 수 없으며, 누구도 NTD 프로그램을 사용해 파룬궁 관련 방송을 해서는 안 된다. 위반자는 엄중한 처벌을 받는다”고 규정했습니다.

[청쉐(盛雪), 작가]
“중공의 이런 조치는 NTD의 명성과 명망만 더욱 높여주었습니다. 평소 NTD에 그다지 관심 없던 사람도 중공의 이런 발표 때문에 NTD를 오히려 주목하게 됐지요. NTD는 중공의 권위적 통치와 자유 탄압에 저항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중공의 NTD 금지 조치는 NTD를 또 한 번 크게 성장시켰습니다.”

중국 국내에서 중공 당국은 파룬궁 수련생이 어느 집에 NTD 수신 안테나를 설치해 주면, 수련생을 즉시 체포하고 그 집의 안테나를 파괴해 버립니다.

[한량(韓良), 충칭시민]
“NTD는 진실을 말하고 중공은 거짓을 말하므로 둘은 상극이라 용납할 수 없습니다. 아실 지도 모르지만, NTD는 중국인들에게 아주 큰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NTD의 프로그램과 DVD를 구하지 못해 안달하는 중국인이 많습니다. 좀 더 많이 만들어 주세요, 좀 더 많이요.”

국외에서 중공은 금전으로 위성회사를 매수해 그들이 NTD와 계약을 맺지 못하게 합니다.

NTD 부총재 저우스위(周世雨)의 중공은 늘 NTD 광고주에게 압력을 가하면서, 당근과 채찍으로 NTD에 광고를 내지 못하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국제 장소에서 취재할 때 NTD 로고만 보이면 갖은 방법을 다해 가로막으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NTD 뉴스 류후이(劉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