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노동교양소 파룬궁 수련생 대부분 석방(한,중,영)

[www.ntdtv.co.kr 2013-07-17 04:18 AM]

파룬궁 수련생들의 14년간 꾸준한 박해 저지와 사회각계의 박해 반대로 인해 중공(중국공산당) 노동교양소의 파룬궁 박해는 이미 종말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최근 베이징의 두 노동교양소는 감금하던 파룬궁 수련생 대부분을 석방했다고 합니다.

‘밍후이왕(明慧網)’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남부 다싱구에 위치한 ‘베이징 신안(新安)노동교양소’와 ‘베이징 여자 노동교양소’는 5일 갇혀 있던 파룬궁 수련생 대부분을 석방했습니다. 하지만 수련을 포기하지 않고 이른바 ‘전향’하지 않는 수련생들은 전문적으로 파룬궁을 박해하는 ‘종치판(綜治辦)’이나 구역 ‘610사무실’에 의해 계속 감금박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신안노동교양소’는 남성 수감자를 배정하는 곳으로 매년 파룬궁 수련자 350여 명을 가두며 수련자 1인당 1천 위안(약 18만원)을 받고 비정기적으로 외지 노동교양소로 팔아 넘겨, 감금 인원수가 고정적이지 않다고 합니다.

‘베이징 여자노동교양소’는 작년에 마약중독자 수감시설인 ‘계독소(戒毒所)’로 간판을 바꾸고, 올해 5월부터 불법 감금한 파룬궁 수련생를 잇따라 석방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공의 ‘노동교양제도’는 법률절차를 거치지 않고 인신자유를 박탈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당연히 유엔에서는 즉시 중단해야할 사악한 독재제도로 분류되었고 국제사회에서도 악명이 드높은 제도입니다.

수련생들의 ‘진, 선, 인(?善忍)’ 신앙을 포기하게 하려고 각지 노동교양소는 여러 가지 고문을 가합니다. 침대에 시체처럼 꽁꽁 묶어놓기(사인침대), 발이 땅에 닿지 않게 두 팔을 벌려 양 침대에 묶어 매달아 놓기(큰 걸이), 긴 의자에 앉히고 무릎 위를 의자에 묶은 후 다리 관절을 역으로 꺾어 올리기(호랑이의자), 강간, 성교란, 음식물 강제 주입, 정신 세뇌, 잠자지 못하게 하기 등이 있고, 많은 수련생은 박해로 사망했습니다.

후자 병원가다 위협받아 칼 들고 방어

간질환을 앓고 있는 대륙 인권 운동가 후자는 7월 16일 병원에 가려고 집을 나서다, 집 앞에서 지키고 있던 국가안보원 여러 명의 위협을 받고 칼을 들고 저항했습니다.

후자는 본사와의 취재에서 “국가보안요원들과 한 시간 넘게 협상했으나 자신을 놓아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후자는 그들에게 “상하이 경찰을 습격한 양자(楊佳)처럼 칼을 들어야 그만두겠느냐”고 질문하니 “그럼 가서 칼을 가져와라”고 조롱했다고 합니다. 이후 후자는 정말로 집에 들어가 칼을 들고 나왔습니다.
(양자楊佳, 2008년 7월, 상하이 공안국 습격사건을 일으켜 ‘국민영웅’으로 떠오른 인물)

후자는 39년 평생 처음으로 칼을 들고 자신을 보호했다며, 불교 신자로서 아무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고, 단지 병원에 다니려는 것뿐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마윈 6.4 망언-민주운동가 비난 쇄도

중국의 IT그룹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천안문사태 관련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홍콩 ‘남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89년 ‘6.4 천안문사태’ 당시 덩샤오핑(鄧小平)이 자행한 학살 행위에 대해 “당시 가장 정확한 결정”이었다고 발언해, 민주운동가들의 맹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16일 해외 민주인사들은 서명운동을 벌여 관련 망언을 취소하고 ‘천안문사건’ 사망자 가족과 참여자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그들은 마윈이 응하지 않으면 그가 투자한 알리바바, 즈푸바오(支付寶), 신랑망(新浪網) 등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명 활동에는 학자 후핑(胡平)과 천안문 사건 당시 학생지도자 왕단(王丹)도 참여했습니다.

NTD 뉴스입니다.